[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LG CNS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IT 투자 위축에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비계열(Non-captive) 고객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등 4분기에도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안정적인 계열사 매출과 신규 고객 확장 등을 통해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AI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사업 확대로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마트엔지니어링 부문은 그룹사향 매출 감소 우려가 되고 있지만 제조·방산·식품 등 논캡티브 영역에서 사업 확대를 통해 상반기 매출 감소를 상쇄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비즈니스 부문은 연초 수주한 대형 금융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전년 수준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클라우드 사업에서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 등 자체 개발 플랫폼으로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에이전틱웍스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에이엑스씽크는 LG 계열사와 외부 고객사 약 20곳과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비자 문제로 현장 공사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 공백이 발생했던 북미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도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현재 LG CNS는 원격 IT지원센터와 소프트웨어 기반 설비 자동화 기술을 통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연말까지 현지 대응 조직을 2배 이상 확대해 북미 사업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로봇 사업에서는 미국 스킬드AI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스킬드 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스킬드 브레인은 단일 두뇌로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제어할 수 있는 범용 AI 기술로 제조·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자동화를 지원한다.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밀도 서버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LG CNS는 국내 최초 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아시아·유럽·미국 등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M&A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채민경 IR실장은 "해외 사업 역량 및 고객 기반 확보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전략적 M&A를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인 대상과 일정은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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