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광산 장비 흥행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호조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 매출은 16.9% 늘어난 9547억원, 당기순이익은 269.0% 증가한 423억원에 달했다.
광산 장비 수요 증가로 신흥 시장 등 지역에서 두각을 드러낸 영향이 주효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프리카 매출은 전년 대비 216%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에티오피아, 수단 등 금광 채굴과 인프라 개발 장비의 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된 결과다. 에콰도르 등 남미 지역에서는 대형 장비의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확보했다.
중국 시장은 인프라 공사 활성화 정책으로 소형 중심 장비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4% 늘었다. 여기에 더해 장비 교체 수요가 증가한 만큼 당분간 양호한 시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법인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이 재편돼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브라질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소규모 공사 증가로 건설장비 수요가 일시적으로 확대됐다. 이에 전체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상황, 회사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인도 시장은 급격한 성장 이후 장비 판매가 다소 감소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도 판매가 늘었다.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북미는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와 더불어 부품 교체와 유지 보수 중심의 AM(After Market) 시장에서 라인업 확대, 오일 판매 등 사업 다각화로 수익 개선 효과도 거뒀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시장이 지난 2분기 실적 반등에 이어 회복세로 전환됐다"며 "글로벌 생산거점별 생산 전문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로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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