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동반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이날 대규모 투자 소식을 발표, AI 투자 열풍이 다시 한 번 불며 증시를 밀어올렸다. 또 30일 부산 미·중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도 주가 상승에 호재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에서 열린 기업가 만찬에서 "솔직히 매우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장담했다.
◇뉴욕증시 3일 연속 사상최고
-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34% 오른 4만7706.3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23% 오른 6890.89, 나스닥종합지수도 0.80% 상승한 2만3827.49를 기록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 국제유가는 OPEC+가 또다시 증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3달러(1.84%) 내린 배럴당 60.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오늘 방한…李대통령과 韓美정상회담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29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지난 8월 말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으로, 역대 최단기간 내에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진 것이다.
- 이날 회담에서는 양국 간 관세협상이나 한미동맹 현대화 등 양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세협상의 경우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금 운용 방안 및 수익 배분 문제 등을 두고 양국이 장기간 교착상태를 이어가는 와중에 정상 간 논의를 통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다만 대통령실 내에서는 양국의 입장차가 첨예한 만큼 당장 이번 회담을 계기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에 무게가 실린 모습이다.
◇트럼프 "시진핑과 30일 중요한 회담…아주 잘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재차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주일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기업인 만찬 간담회에서 "(29일) 한국에 가서 다음날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것"이라면서 "중요한 회담이고, 아주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날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하고 좋아한다"면서 "성공적인 거래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에어포스원에 동승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나의 틀이 마련돼 있다"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양자 기반 AI 슈퍼컴퓨터 7대 구축…주가 5% 급등
-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하반기 개발자행사(GTC)를 개최했다. 젠슨 황 CEO는 행사장에서 "원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려 했으나 이틀 전에 연락해 '한국에 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하는 등 유대를 과시했다.
- 엔비디아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와 협력해 자사 GPU를 탑재한 양자 기반 AI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하고, 핀란드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미국 내 6G 통신망을 설치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노키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할 계획이다,
- 젠슨 황 CEO가 이날 발표한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으로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98% 오른 201.03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는 203.15달러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종가 기준으로도 상장 이래 최고가 기록을 썼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조8850억달러를 기록해 5조달러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오늘의 특징주
- 마이크로소프트는가 오픈AI의 지분 27% 확보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MS는 1.98% 상승한 542.07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290억달러로 늘었다.
- 아이온큐는 엔비디아의 신기술 발표 이후 8.99% 내린 57.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신기술 'NVQLink'를 공개, 양자컴퓨터가 당분간 엔비디아의 GPU 슈퍼컴퓨터를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 것임을 시사했다.
- 애플은 0.07% 올랐다.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며 장중 한 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시총 4조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지만 막판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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