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10월 16일 17시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박현주 GSO(글로벌전략가)가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회장으로 복귀하면서 미래에셋의 글로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다시 홍콩법인을 책임지게 되면서 글로벌 사업의 상징적 거점인 홍콩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WM(자산관리) 부문 확대를 통해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전략이 주목된다.
16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현주 회장은 내년 5월까지 미래에셋증권 비상근 미등기 임원으로서 GSO 책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회장직을 맡게 된다.
박 회장은 과거 2018년 미래에셋대우 시절에도 홍콩법인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확장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7년이 지난 현재 미래에셋은 증권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회사가 됐다. 이번 재취임 역시 증권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미국, 중국, 인도'를 글로벌 비즈니스 3대축으로 꼽아왔고 최근에는 향후 추가적인 인수합병(M&A)딜이 있을 것이라 예고하기도 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 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 등 ETF 운용사와의 M&A 전략을 추진해 왔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인도 지역에서 현지 증권사인 쉐어칸을 인수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의 경우 미국 현지 인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인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증권의 경우 인도가 (해외 증권사의)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라 효율적인 진입을 위해 M&A를 감행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올해 내내 강조해왔던 중국시장의 거점인 홍콩법인의 방향성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홍콩법인은 동남아를 비롯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이 추가적인 M&A를 한다면 동남아 지역이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홍콩 현지 근무 경험이 있는 업계 관계자는 "홍콩에 있는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를 인수할 니즈는 높지 않다"며 "해외에서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를 인수하는 주 목적은 라이센스를 신청하거나 설립하기 어려울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이 (이런 지역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에서 WM 분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대형증권사들은 모두 홍콩에 진출해 있지만 인수금융을 비롯해 직접투자 등 IB(기업금융) 영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WM 분야로의 진출은 활발하지 않지만, 홍콩정부에서는 패밀리오피스 분야에서도 투자유치를 하려는 추세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홍콩에서도 WM 관련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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