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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줄고 수익늘고...수익성 기대↑
최태호 기자
2025.10.13 07:00:18
③ 판관비·정비비용 감소, 운임료는 상승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2일 6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티웨이항공)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티웨이항공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시장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신규 시설 취득 및 대주주 변경으로 판관비와 정비비용이 감소하는 가운데, 운임료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다수 증권사 리서치에서 티웨이항공의 올해 연간기준 EBITDA(이자·법인세·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LS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리포트에서 올해 티웨이항공의 EBITDA 예상치를 양수로 예상했다. 상반기 티웨이항공의 EBITDA가 -710억원임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영업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한 셈이다.


특히 시장에선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대명소노그룹으로) 변경됨에 따라 판관비 감축효과가 예상된다”며 “사명 변경, 항공 동맹 가입 추진이 진행되면 브랜드 가치가 올라 운임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대명소노그룹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판관비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추후 그룹과의 시너지 도모 과정에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 운임료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항공사들의 운임료 밴드는 통상 대한항공을 상단으로 두고 있다. 노선별 차이는 있지만 티웨이항공은 이 상단 가격의 70%를 받아, 상승 여력이 있다.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고,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합병하며 생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동맹 공석을 차지할 경우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해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항공동맹 가입을 위한 전제조건은 전산망 개선과 유럽노선 확장이다. 이미 티웨이항공은 대명소노그룹 편입 후 확보한 2000억원의 현금을 활용,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추가적인 재원 조달 없이도 관련 기재 확보, 투자 재원이 충분하다”며 “이외 격납고 건설도 순조롭게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정비시설(격납고)를 건설하고 있다. 사업비는 1500억원, 운영 예정시기는 오는 2028년이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의 격납고를 빌리거나, 활주로에서 정비를 진행해 고급정비를 실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회사는 격납고 신설시 정비 비용을 연간 129억원 아끼고, 신속한 정비로 운항 효율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타 항공사 외주정비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항공기 정비시설(H2, 격납고) 개발사업에 대한 실시 협약식을 진행했다. (제공=티웨이항공)

그룹 편입과는 별개로 비용 감소가 기대되는 요소들도 적지 않다.


우선 운임료 밴드의 전반적 상향이 기대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결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로 공정위에게 운임료 상승 제한을 받았다. 대한항공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티웨이항공의 입장에서도 운임 인상이 어려웠다. 다만 대한항공이 최근 적극적인 노선 이관 및 반납을 진행하며 운임 통제 역시 해소된다는 분석이다.


오정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대한항공의 주요 유럽·미주 노선 독과점 문제가 해소되면 공정위 운임 통제 영향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 금융기관 차입이 없는 점도 긍정적 요소다.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부채 중 실제 현금 유출을 동반하는 건 항공기 임대목적의 리스부채가 유일하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활동현금은 2724억원으로 리스 현금유출(1589억원) 대비 1.7배 수준이었다.


이밖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실적 상승의 조건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이 달러로 지출한 비용은 약 5억8000만 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할 경우 연간 절감 비용이 약 6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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