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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의 숨은 수혜주…'손' 잡아볼까
주혜지 기자
2025.09.23 15:51:00
송재경 대표 “완제품보다 손·베어링 같은 부품 기업 주목…배터리도 엄청난 가능성”

◦방송: [이슈딜] 정책주로 부상한 로봇주, 본격 담을 때?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송재경 / 디멘젼투자자문 대표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9월23일(화)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권다영= 이슈딜입니다. 오늘은 디멘젼투자자문의 송재경 대표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송재경= 안녕하세요.


◇권다영= 오늘 저희가 이야기해 볼 부분은 로봇 관련된 부분입니다. 로봇 관련된 종목들이 사실은 테마단에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셔서 이 주기가 좀 짧다라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요즘의 분위기는 좀 달라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급도 생각보다 잘 들어오고 있고 주기가 길어진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나 싶어서 좀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로 부각이 됐던 게 노란봉투법 4.5일 근무 이런 뉴스였던 것 같아요.

◆송재경= 맞습니다. 그러니까 통상 우리가 ‘뼈를 갈아 넣어서 일을 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이제 그런 식으로 생산 현장을 더 이상 유지하지는 않겠다 이런 것이죠. 우리나라 경제 규모나 위상을 보면은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속도의 문제, 시간의 문제지 결국은 그쪽으로 갈 수밖에 없을 거고 그렇게 본다면 당연히 인력 부족 이런 것에 대한 걱정이 있다 보니까 말씀 주신 대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 소위 로봇 테마가 조금 더 각광을 연초 이후에 많이 받고 있다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실제로 제가 1년 대비해서 글로벌 로봇 ETF와 우리나라 국내 기업 ETF 수익률을 비교해 보니까 확실히 우리나라가 한 2배 이상 좋더라고요. 코덱스나 타이거 글로벌 로봇 ETF가 연초 이후 한 20% 전후더라고요. 반면 국내 기업들 기준으로 돼 있는 ETF는 대략 40~50%로 확실히 수익률 차이가 나죠.

그러니까 이제 글로벌 트렌드는 맞는데 거기에 비해서는 국내가 특히 이제 노란봉투법이니 이런 4.5일제 이슈 때문에 주가의 반응 속도가 훨씬 더 빠른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다영= 그 미국인가요? 주간 근로시간이 40시간 정도인데 우리나라 법정 근로시간이 52시간이잖아요.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이제는 이런 쪽으로 갈 수밖에 없고 그런 과정에서 로봇주들이 이제 부각을 받았고 수익률도 좋은데 문제는 그거죠. 실제로 우리나라의 기술이 이 산업 현장에 들어갈 만큼 와 있나 이 부분이 좀 궁금하거든요. 우리나라의 로봇 기술 어느 정도입니까?


◆송재경= 로봇의 형태가 되게 복잡해 보이는데 사실 로봇이라는 건 이미 옛날부터 많이 (발전)돼 있습니다.

일차적으로는 보통 자동차 생산 라인 이런 데 보면 엄청나게 큰 손같이 생긴 것이 막 용접하고 왔다 갔다 하고 이런 거 많이 봤잖아요. 그게 다 산업용 로봇입니다. 그 다음에 사람이랑 같이 협업하는 걸 협동 로봇, 그게 2차고요. 최근 들어서 각광을 받는 게 소위 휴머노이드라는 인간형 로봇, 이 3차적으로 가고 있는데 적어도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에서는 우리나라가 5대 강국 중에 하나다 보셔야 될 것 같은데요.

중국·일본·미국·한국·독일 보통 이렇게를 글로벌 제조용 로봇 시장의 5대 강국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사실은 생산 이런 걸로 보면은 거의 1위, 특히 국내 제조업 라인이 워낙 다 탄탄하다 보니까, 우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조선에도 다 로봇 이런 게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런 것들을 놓고 보면 사실은 로봇이 우리가 알게 모르게 국내에서의 제조업 라인에서는 상당히 많이 있다.

사실 그리고 중국도 같은 선상에서는 오히려 최근 들어서 우리를 앞서가고 있는. 결국은 제조업 강국들이 로봇에서도 당연히 앞서가고 있고 다만 휴머노이드는 아직은 이제 막 개발하고 만드는 상태이기 때문에 거기서는 누가 앞서 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굳이 말하자면 미국 정도가 조금 더 그 부분에서 앞서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생각보다 우리나라가 협동 로봇에서 앞서 있는 상황이군요. 근데 문제는 말씀해 주신 대로 이제는 협동 로봇을 넘어서 휴머노이드로 가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중국 말씀도 해 주셨는데 유니트리를 필두로 휴머노이드를 엄청 내세워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하고 있는데 미중 간의 미묘한 알력 싸움 안에서의 로봇도 한 가지의 아이템이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송재경= 말씀 주신 대로 이게 되게 재미있는 현상인데 이렇게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로봇 생산은 마치 최근에 풍력 발전 중단시키듯이 로봇도 중단시켜야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 일자리를 뺏어 가잖아요. 참 아이러니하긴 한데 어쨌거나 말씀 주신 대로 이게 차세대 글로벌 제조업의 그러한 밸류 체인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휴머노이드.

이렇게 이야기하면 쉬울 것 같아요. 자동차의 자율주행을 생각을 해보면 지금 사람이 보듯이 자동차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넣으려고 애를 쓰고 있잖아요. 그게 왜 그러냐면 그렇지 않으려면 원래 이 도로나 이런 거 전체를 다 시스템을 바꿔야 되는데 그것은 물리적으로나 비용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사람이 보고 감각하고 반응하는 대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치 지금 거의 모든 제조업 라인 사람이 일하는 거 이런 것들을 로봇이 대체하려고 한다면 결국은 인간스러운, 거의 인간과 똑같이 행동하고 생각하고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휴머노이드로 갈 수밖에 없었다.

그냥 보기 좋고 멋져 보여서라기보다는 기존의 모든 우리의 생활 습관들을 고스란히 움직일 수 있게끔 하려다 보니까 그렇다고 보셔야 될 것 같고, 그 측면에서 놓고 보면은 우리가 테슬라의 옵티머스니 뭐 이런 것들. 요즘에 팝콘 나눠주는 거 이런 거 보셨지 않습니까? 춤도 추고. 최근에 또 중국에서도 보면은 휴머노이드 올림피아드가 열렸지 않습니까?

결론적으로는 가장 인간스러워 보이는 로봇을 만들어내는 것이 각국의 최종적인 목표고 그런 측면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당한 경쟁을 하고 있고 그 사이에 우리가 중간에 틈새 시장에서 또 잘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그런 거잖아요.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이 일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사람스러운 로봇이어야만 이 안에서 잘 녹아들어서 일을 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말씀해 주신 게 그 옵티머스가 지금 팝콘 나눠주고 옵티머스의 레스토랑도 아마 영상으로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굉장히 잘 떠서 주더라고요. 이 손의 부분이 굉장히 잘 발달해 있는 테슬라의 옵티머스다라고 하는데 말씀해 주신 부분들을 생각하면 이 손을 잘 쓰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송재경= 맞습니다.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도 그것을 상당히 강조를 했죠. ‘손이 제일 중요하다’ 얘기를 많이 했는데 가장 큰 이유가 뭐냐 하면 아시겠지만 인간과 동물을 바꾸는 가장 큰 것이 도구의 동물이고 도구를 쓰는 동물이고 도구를 쓸 수 있는 게 우리가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손이 중요하고, 손이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이 한 27가지 움직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자유자재죠. 그런데 지금 현재 옵티머스가 구현하는 게 그중 절반 정도, 11개 정도를 이제 비슷하게 쫓아간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이것이 23~24개 정도까지 인간과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쫓아가야만 사람스러운 게 나오는데요. 또 중요한 건 소위 힘 조절이 돼야 됩니다. 우리 젓가락질 하는 거 계란 깨는 거 이런 것이 다 되는 그런 식으로, 왜냐하면 또 아기들과도 놀아주고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상당히 섬세해져야 된다는 것. 손을 구현하는 데 들어가는 기술이 되게 중요하고 모건스탠리가 연초에 낸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로봇의 만드는 비용 중에 거의 20% 이상이 손과 관련된 이런 비용, 정말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손과 관련된 부분이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아요.


◇권다영= 손이 사실 자유스럽고 자연스러워야만 이 인간을 도와서 무언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옵티머스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 하는데요. 사실 옵티머스가 그 정도의 기술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만드는 데 굉장히 비쌀 텐데 일론 머스크는 생각보다 좀 싸게 팔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에 한 대씩 이제 있는 시대가 될 거다’라고 하는데 옵티머스가 한 대에 2000만원까지... 이게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송재경= 뭐 대량 생산하면 가능할 수 있겠죠. 그게 결국은 규모의 경제고 뭐든지 많이 만들면 생산 단가는 떨어지게 돼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그만큼 원가에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느냐 여부겠죠.

아까 말씀드렸던 중국 휴머노이드 올림픽에서 1등한 유니트리에서는 지금 4만불 정도에 살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대략 우리 돈으로 한 2000만원 그러면은 한 2만불 전후 정도 수준까지 내려와야지 이제 사람들이 편하게 집에 한 대씩 놓을 수 있을 텐데 문제는 아직까지는 느낌상 집에 놓으면 그냥 뭐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그냥 좀 비싼 장난감. 좀 그렇게 하는데 뭐 스탠포드나 이런 데에서 보면 AI하고 연결해 갖고 사람이 그것을 한 사흘 정도 구현하는 것을 따라 하면 똑같이 따라 할 수 있게끔까지도 만드는 기술은 올라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은 기존의 두뇌인 AI와 그다음에 상당히 인간과 유사하게 움직일 수 있는 물리적인 로봇. 두 개가 연결돼서 학습만 잘 시킨다면 생각보다 빨리 따라갈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권다영= 여기서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 게 물리적 AI인 거잖아요. 근데 현재는 이 물리적 AI 하드웨어를 제일 잘 만드는 곳은 중국이란 말이죠. 근데 중국 부품 없으면 이만큼 안 될 텐데 이런 지금 미중 간의 관계 속에서 이게 가능할까요?


◆송재경= 만만치 않죠. 그래서 아마 기억하실 텐데, 우리 희토류 얘기 한동안 많이 했었고 테슬라의 그 소위 그 ‘옵티머스’ 지금 1~2만대 생산하고 싶은데 제일 답답해하는 게 희토류 자석이었죠. 가장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부품이 희토류 자석인데 그것은 미국이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향후 10년 안에도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다 냉정하게 보면 그 승부에서는 현재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중국이 좀 더 앞서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권다영= 두뇌 쪽은 미국이 앞설 수 있지만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는 히스토리를 들고 있는 게 중국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주시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우리나라로 좀 눈을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휴머노이드까지는 많이 못 간 것 같고 말씀 주신 협동 로봇까지는 그래도 기술이 많이 발전해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렇다면 기업을 투자한다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 앞으로의 성장성이 더 있는 휴머노이드에 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 잘하고 있는 협동 로봇 쪽에 집중을 하면 좋을지 좀 고민스럽거든요.


◆송재경= 말씀 주신 대로 그 두 가지는 어찌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가야 할 길이기는 하지만 꼭 다 갈 필요는 없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 소위 완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전체 부품 안에서 키가 되는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손과 관련된 것, 또 그것을 감속하거나 가속화할 수 있는 그 기능. 그걸 베어링이라고 하죠. 관련된 그러한 부품들 이런 것들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상당히 잘한다란 말이죠. 그래서 굳이 꼭 완성 제품을 우리나라에서 다 만들 필요는 없다. 관련된 부품만 잘해도 되고 그런 관련된 기업들 주가는 이미 국내에서도 꽤 올랐고 일본도 오르고 상당히 좀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업들은 꼭 갑자기 새로운 기업일 필요 없이 기존 기업들 중에서도 그쪽으로 갈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찾아야 될 것은 그 방향으로 갈 때 물리적으로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들을 만들어내는 기업들에 집중하시는 것이 너무 팬시한 기업들을 찾는 것보다는 긴 호흡에서는 이런 기업들이 진짜 수혜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그걸 약간 빗대서 얘기를 해보면 엔비디아가 어마어마한 AI 칩을 만들지만 우리나라는 HBM 그걸 거기다 넣는 거잖아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기업들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이 로봇에 들어가는 부품이라든지 핵심적인 무언가를 잘 하는 기업을 봐야 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목 한 가지만 좀 더 자세하게 여쭤보고 싶은 게 바로 두산로보틱스입니다. 두산로보틱스가 이번에 기업을 하나 인수를 했어요. 미국의 소프트웨어 쪽이라고 할 수 원액시아라는 로봇 기업을 인수를 하고 이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다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 효과가 얼마나 될지 좀 궁금하거든요.


◆송재경= 두산로보틱스가 상장되고 사실은 엄청 기대를 한몸에 받았었는데, 최근 한 1년 이렇게 놓고 보시면 되게 아쉬운 주가... 시장 대비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다른 거 들고 있었으면...’ 뭐 이런 생각이 들 만큼 답답하게 만들었었습니다.

이제 그것을 헤쳐나갈 수 있는 한 방법으로 미국의 협동 로봇 분야에서 향후 전망이 좋은 회사를 품어서 뭔가를 더 만들어낼 수 있느냐 측면에서 놓고 보면 그 발전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다만 성과를 내는 데는 또 시간이 걸릴 거잖아요. 그 기대만으로 마냥 갈 수는 없고 이것을 발판으로 로보틱스가 향후 실제로 실적을 만들어 준다면 상당히 뭐 그 사이 주가가 많이 못 올랐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는 상승 가능성을 충분히 더 열어놓을 필요도 있겠다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로봇 관련해서 또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2차전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이게 뭔가 전력 공급이 돼야 하니까 그래서 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돌릴 때 아주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가 필요하다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런 시장에 진출을 해서 무언가 새로운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송재경= 일단 이 시장이 크게 열리는 데 사실은 병목이라고 하죠. 딱 병목이 될 수 있는 게 이 배터리 분야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 하면 기존의 산업 로봇·협동 로봇은 늘 전원을 옆에다가 플러그 꽂고 썼던 건데, 휴머노이드는 그게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놓고 보면 휴머노이드에서 키 포인트는 그 장시간 작지만 엄청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그러니까 이제 전고체 이런 쪽으로 점점 가야 되겠죠.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는 여전히 이것이 보틀넥이라 아무리 만들어도 잘못하면 이런 거 있죠. 사람을 24시간 대체할 수 있다. 그래서 로봇이 좋다고 그러는데 거꾸로 사람은 잠을 자야 되지만 하루에 한 세 번만 밥 먹으면 되는데 로봇은 밥을 10번, 20번 먹으면 과연 이것이 효율적일까. 보틀넥은 결국 배터리이기 때문에 역으로 이쪽에서 그러한 것을 만들어낸다면. 또 사실 자동차에서 배터리가 원가를 제일 많이 차지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배터리 업계에는 엄청난 성장 시장이 열릴 수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마지막으로 짧게 좀 여쭤보고 싶은 건 근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로봇 주가 실적이 안 나오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송재경= 사실 보면 지금 최근에 제일 많이 오른 것이 로보티즈. 보니까 PBR 한 20배 정도 되고 엄청나더라고요. 그러니까 정말 꿈을 먹고 가는 그런 기업이던데 사실은 그런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기대로만 가다가 보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주가가 또 그만큼 더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을 좀 명심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우리의 전체 포트폴리오 안에서 로봇주가 주력이 되면은 상당히 힘들 수 있겠다. 그러니까 꿈과 희망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재미있고 엄청난 폭발적인 성장을 하지만 폭발적으로 빠질 수 있다는 거를 명심하시면서 적당한 비중을 가져가실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권다영= 상하방이 모두 폭발적일 수 있다 뭐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로봇 관련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디멘젼투자자문의 송재경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고요. 저도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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