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9월 17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이규연 기자] GS건설의 올해 해외 신규수주 실적이 뚜렷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성과가 좋았던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저조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특히 해외수주의 핵심 축이던 스페인 수처리 계열사 GS이니마 매각이 확정되면서 향후 전망도 밝지 않다.
17일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OCIS)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1~8월 해외 신규수주 1억8774만달러(약 2593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8519만달러(약 3조2942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에는 플랜트사업본부가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2(약 1조6000억원)를 따내는 등 성과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최근 몇 년을 통틀어도 가장 부진한 흐름이다. 실제 GS건설은 2022년 8억9362만달러(약 1조2343억원), 2023년 9억6930만달러(약 1조3389억원)의 해외 신규수주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말까지 1조원 가까운 신규수주가 필요하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GS건설은 국내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지만, 해외사업에서도 일정한 성과를 내왔다. 특히 베트남에서 뚜띠엠·롱빈·나베 등 3개 지역 부동산 개발을 직접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올해 1~8월 해외 신규수주 실적은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 중 롯데건설(285만달러), HDC현대산업개발(26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향후 전망도 녹록지 않다. GS건설은 올해 GS이니마 매각을 결정했으며, 절차는 2026년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GS이니마는 최근 수년간 GS건설 해외수주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실제 해외 수주잔고에서 GS이니마 비중은 2022년 65.8%, 2023년 72%, 2024년 72.4%에 달했다. 올해 6월에도 브라질에서 1조원 규모 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GS이니마 이탈 이후 GS건설이 해외 신규수주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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