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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ABSTB 투자자들, 하나증권 본사 앞 집회
김지헌 기자
2025.09.17 15:20:01
하나증권, ABSTB 최대판매사...선가지급금 요구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앞에서 선가지급금 제공 요구 집회를 개최했다. (제공=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앞에서 선가지급금 제공 요구 집회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이번 집회를 계기로 유동화전단채(ABSTB) 판매증권사에 대한 선가지급금 요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피해사태는 단순한 기업회생에 따른 투자 손실이 아니라 사기성 유동화 채권의 발행 구조와 불완전판매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를 통해 증권업계 전반의 신뢰도 또한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지난 5월 판매사인 신영증권, 하나증권과 간담회를 개최해 유동성 위기 회복을 위한 선가지급금 지급을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중 하나증권은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의 최대 판매사다.


이날 집회에서 이의환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피해자 집행위원장은 "2020년 이후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가 발생했을 때 각 증권사와 은행이 피해자에게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선가지급금을 지불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 8월 금융감독원에도 비조치의견서 배포를 요구했다. 비조치의견서는 금감원장이 민원인의 요청에 따라 금융사의 특정행위에 대해 제재 등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회신하는 문서를 말한다. 


이에 금감원은 판매사가 유동성 지원을 해도 자본시장법 위배 등으로 제재 등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는 게 비대위 측 입장이다.


금감원은 “투자매매업자, 투자중개업자 및 그 임직원이 자신의 위법행위 여부가 불명확한 경우 사적 화해 수단으로 손실을 보상하는 행위로서 증권투자의 자기책임 원칙에 반하지 않고 사전에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한 경우에는 증권의 매매, 그 밖에 거래와 관련하여 손실을 보전하는 행위로서 금지되는 불건전 영업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에 따라 금융투자회사가 상기 규정에 근거하여 사적 화해 수단으로 손실을 보상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건전 영업행위에 해당하지 않으며 금융투자회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변하였다.


오늘 시위에 대해 하나증권 관계자는 "손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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