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9월 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KB증권이 연금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송상은 연금본부장을 필두로 퇴직연금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송 연금본부장은 1968년생으로 KB증권 대치금융센터장, 동부지역본부장을 맡고 현재 연금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영업의 최전선에 있는 대치금융센터에서부터 동부지역본부장을 맡은 '영업통'이자 베테랑이다. 지난해 말 KB증권이 연금조직을 개편하면서 연금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분기 기준 7조1351억원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다. 다른 대형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다.
다른 증권사의 운용액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32조1384억원), 현대차증권(17조9321억원), 한국투자증권(17조5647억원), 삼성증권(17조2783억원), NH투자증권(8조512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2023년 하반기부터 퇴직연금 상품 지원 효율화를 위해 원리금상품과 질적배당상품을 전담하는 2개팀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원리금상품팀의 경우 경쟁력 있는 금리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원활한 상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DC(확정기여형)와 개인IRP 부문의 연금자산 유입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 KB증권의 지난해 4분기 DC(확정기여형) 적립액은 1조2570억원, 개인IRP 적립액은 1조8596억원이다. 올해 2분기 기준 DC 적립액은 1조4329억원, 개인IRP 적립액은 2조3570억원으로 늘었다.
WM과 연계한 연금자산관리센터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연금자산관리센터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Prime센터에 있다. 연금자산관리센터는 연금자산운용, 연금업무처리, 연금제도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고 Prime연금팀, 연금상담팀 등 2개팀을 구성했다. 고객의 은퇴자산과 연금자산 운용 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퇴직연금 시장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디지털 부문과의 연계도 이어가고 있다. KB증권의 MTS 'KB M-able'에서는 퇴직연금 계좌 대상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이 투자 타이밍에 대한 부담 없이 정기적으로 ETF에 투자할 수 있게 했다.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의 하반기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운용하는 서비스다. 경쟁 증권사들도 앞다퉈 로보일임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연금자산을 보다 편리하게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리밸런싱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던 투자자를 위해 일임형 IRP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로보어드바이저 분야에서 검증된 시스템과 경쟁력을 갖춘 외부 RA 일임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체 알고리즘 고도화로 독자적인 RA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상은 KB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 ETF 적립식 서비스와 이벤트로 보다 많은 고객이 투자 타이밍에 대한 부담 없이 체계적인 장기투자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시장을 주도하고 고객 중심의 혁신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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