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또 한번 국내 시중은행의 동남아시아 내 현지법인의 금융사고다.
KB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KB뱅크’에서 17억원대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간 이어졌다. 총 사고금액은 17억6500만원 가량이다. 현지 법인에 채용된 직원이 부적절한 대출을 취급한 ‘배임 형태’의 금융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현지 법인에서 자체 점검 중 의심 정황을 발견하고 즉시 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은행 측은 “현재, 사고를 일으킨 해당 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함과 동시에 현지 수사기관에 형사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은행도 베트남 현지 법인에서 현지 채용 직원이 약 37여억원의 횡령 사고를 냈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우리은행에서도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서 약 1078억원 규모의 허위 신용장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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