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9월 4일 6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IB(기업금융) 부문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 상반기 IB부문 순영업수익은 39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IPO(기업공개) 7건 대표주관, 공모증자 4건 참여 등 전통 IB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으며, 여전채와 회사채 발행 주관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같은 뚜렷한 성장세의 배경엔 윤희도 IB전략본부장(전무)이 있다. 1972년생인 윤희도 전무는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동원경제연구소와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6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맡아 시장 분석을 총괄했고, 2021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으로 이동해 그룹 차원의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투자증권 IB전략본부를 총괄하며 IB 경쟁력 강화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윤희도 전무는 ‘선제 제안형 영업’을 앞세워 한국투자증권의 IB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전무는 지난해 신설된 IB전략본부를 이끌며 기업의 문제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통적인 IB 경쟁 구도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를 통해 IB전략본부는 단순히 딜을 수임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 전략 컨트롤타워로 자리 잡았다. 커버리지 기업들의 채권 발행, 인수합병, 자금 조달 구조를 종합 분석하고 리스크 관리까지 선제적으로 제시하면서, 타 본부와 수평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통해 회사 전체의 IB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IB전략본부의 6건 제안 중 4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으며, 올해는 30건 이상의 선제 제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전략본부는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받아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기존 영업방식과 달리, 기업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이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 전무가 강조하는 '선제 제안형 영업'은 DCM(채권자본시장)·ECM(부채자본시장) 등 전통 분야뿐 아니라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구조화금융 등에서도 확장되고 있다. 기업의 자금 조달 니즈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실행 가능성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위험 관리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IB전략본부는 IB그룹 내 타 본부가 담당하는 커버리지 기업들에 대한 채권발행 및 인수합병 등 재무 관련 전략을 선제 제시하고 있다"며 "딜 수임은 물론 리스크 분석과 회수 전략 등을 포함한 거래의 실행 가능성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본부들과 수평적 협업하는 구조로 부서 간 기획과 판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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