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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VEU·SK하이닉스·어쩔수가없다·銀
주혜지 기자
2025.09.01 16:37:37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포스터. (제공=CJ ENM)

'10돈 금거북이'로 매관매직?…이배용 국교위원장 사퇴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특검으로부터 '매관매직'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국가교육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10돈짜리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튿날인 29일 국무회의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모친 최은순씨를 압수수색했고, 이때 금고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재사망률 OECD 수준으로…노동장관 "직 걸겠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비율을 지난해 1만명당 0.39명에서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만명당 0.29명까지 끌어내리는 데 직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정부는 이를 국가적 과제로 삼고, 불법 하도급 구조 개선 등을 논의할 노동안전 관계장관회의를 곧 열 예정이다. 김 장관은 처벌만 강조하지 않고 노사 스스로가 예방할 수 있는 유인책, 고령자·이주노동자·배달 라이더 맞춤형 대책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내달부터는 산업안전보건 감독 과정에서 위반 적발 시 즉시 처벌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통과된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선 "상생의 첫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조선업을 노사 상생의 선도 모델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정년 연장 문제 등 사회적 대화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부처 공식 약칭도 '고용부'에서 '노동부'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뛰는 물가에 장보기가 무섭다…먹거리 지출 9년만에 최저

올해 2분기 가구 식료품·비주류음료 소비지출은 월평균 42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지출은 34만1000원으로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16년 이후 9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와 원자재·환율 상승으로 인한 출고가 인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전체 소비지출의 14%를 차지하는 주요 지출 분야다. 필수 지출인 만큼 소비량을 크게 줄이는 대신 더 싼 대체품을 소비했을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2020년 1분기부터 최근까지 5년 넘게 전체 물가 수준을 웃돌고 있다. 물가상승분이 쌓이면서 올해 2분기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125.33(2020년=100)까지 올랐다. 전체 물가지수(116.3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美, 반도체장비 中 반입 '제동'…50조 투자한 삼성·SK 날벼락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국 법인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중국 법인은 향후 중국 공장으로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으로부터 별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중국 내 법인으로 반도체 장비 반입 건수는 1년에 최소 1000건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생산거점 중 하나로 양사가 2010년 이후 중국 반도체 공장에 투입한 금액은 최소 50조원에 이른다. 다만 국내 업체들은 이미 중국 내 신규 투자보다는 현상 유지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단기적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주가는 낙폭을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1%, 4.83% 하락한 6만7600원, 2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평균 1억 이상 성과급"…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

성과급 이슈로 진통을 겪었던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교섭에 나선 지 약 3개월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존 PS 지급 한도(최대 1000%)를 폐지하고, 매년 영업이익의 10% 전체를 재원으로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잠정합의안이 타결되면 직원들은 올해 3조1200억원을 포함해, 3년에 걸쳐 총 3조90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 기준 본사 직원 수는 3만3625명(미등기임원 포함)으로, 개인당 1억원 이상 책정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임금은 6.0% 인상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노조는 당초 8.25% 인상과 PS 상한 폐지를 요구하며 투쟁을 벌였으나, 이번 합의로 갈등이 봉합될 전망이다.


◇'기생충' 평점 넘은 박찬욱 '어쩔수가없다'…CJ ENM 4% 급등

박찬욱 감독의 장편영화 '어쩔수가 없다(No Other Choice)'에 호평이 이어지면서 CJ ENM 주가가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 증시에서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3.92%오른 7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영국 BBC 방송은 '어쩔수가없다'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비유했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며 별점 4점을 줬다. 영화비평 웹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어쩔수가없다'는 신선도 100%를 기록 중이다. '기생충'의 99%를 넘긴 평점이다. '어쩔수가없다'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뒤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며 벌어진 이야기를 담은 범죄 블랙코미디 영화다.


◇金보다 더 오른 銀…14년만에 40달러 돌파

은(銀)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를 돌파하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40% 이상 급등한 은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었다. 또한 이자 발생이 없는 귀금속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한층 높이지면서, 은 외에도 금, 백금, 팔라듐 등의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은은 태양광 패널 등 청정에너지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점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은 산업협회는 글로벌 은 시장이 5년 연속 공급 적자에 직면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거세져 은 ETF에는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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