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이 진두지휘한 'SK AI데이터센터 울산' 첫삽
[딜사이트경제TV 이호정, 최지웅, 이태웅, 김수연 기자]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향후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AI 컴퓨팅 특화 구조 및 시스템 ▲초고집적 랙 밀도 ▲공랭·수랭식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 ▲안정적인 네트웍 구축 등에 있어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설계됐다. 최창원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착공하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단순히 건물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의 근간을 세우고 미래를 구축하는 중요한 인프라"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가성비 높인 신규 인터넷 요금제 출시
SK브로드밴드는 1∙2인 가구, 청년층, 소상공인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층을 위해 신규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해 할인 혜택 강화와 고객 선택폭을 넓힌다고 29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의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경품 대신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매월 할인해주는 '바로할인 요금제'를 31일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초고속인터넷을 단독으로 가입하거나 IPTV와 동시 가입 시 초고속인터넷 요금제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기가(Giga)인터넷과 B tv 스탠다드를 3년 약정으로 동시 가입할 경우, 3년간 매월 1만43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약정 갱신 시 할인 혜택이 연장된다. 바로할인 요금제는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 또는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인 B다이렉트샵 등 비대면 직접 채널에서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하다. 회사는 실속 있는 요금을 원하는 케이블인터넷 고객층을 위해 기존보다 저렴한 '케이블스마트 요금제'도 선보인다. 기존 케이블 표준 요금제 대비 최대 20% 인하해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월 1100원만 추가하면 케이블인터넷과 와이파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상품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월 통신 요금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넥실리스, 솔루스에 영업비밀 위반 책임 제기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29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침해금지 소송과 관련해 솔루스첨단소재를 상대로 영업비밀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로 제기했다고 밝혔다. SK넥실리스는 미국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특허권침해금지 사건(사건번호 2:23-cv-00539)과 관련해 이달 초 2차 수정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소장에서 SK넥실리스는 솔루스첨단소재와 그 계열사를 상대로 연방 영업비밀보호법(DTSA)과 텍사스주 영업비밀법(TUTSA) 위반에 따른 책임을 추가로 청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동박 제조 공정의 핵심인 ▲첨가제 레시피 ▲전해액 운전 조건 ▲드럼 관리 방법에 관한 영업비밀을 부정 취득·사용한 정황이 담겼다. 해당 영업비밀은 SK넥실리스가 수년간의 연구 개발과 막대한 투자로 확보한 핵심 경쟁력이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는 영업비밀의 추가 사용을 금지하는 침해금지명령을 비롯해 실제 손해 및 부당이득의 반환,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민사적 구제를 청구했으며 재판 절차를 거쳐 관련 사실과 손해를 철저히 입증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는 SK넥실리스가 침해를 주장한 특허 5건에 대해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특허 무효심판(IPR)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2일 5건의 무효 심판 모두 최종 기각되며 SK넥실리스 특허의 유효성이 재확인된 바 있다.
◆LG유플러스, 국내 최대 ICT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금상' 수상
LG유플러스가 국내 최대 ICT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5(ICT AWARD KOREA 2025)'에서 IT기기·통신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ICT 어워드 코리아는 웹·앱·디지털 플랫폼 등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혁신성 ▲시장성 ▲창의성 ▲실용성 ▲공공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웹사이트 '유플러스닷컴'과 공식 애플리케이션 '당신의 U+'에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채널 '유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추가한 '보안플러스' 시리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불안을 안심으로 전환한다'는 목표 아래 3단계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활용했다. 1단계로는 문자·푸시 메시지로 정보를 알리고, 2단계에선 일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게시하고, 3단계에선 무료 보안 서비스 혜택을 제시했다. 보안플러스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해킹 및 피싱 예방법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고객이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디지털 범죄를 AI 신기술로 사전에 막을 수 있게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또한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콘텐츠로 제작해 일상에 꼭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 수도권 데이터센터 운영용량 533㎿
올 상반기 수도권 데이터센터 운영 용량이 작년 하반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데이터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데이터센터 운영 용량은 533㎿(메가와트)로 작년 하반기(520㎿)보다 2.5% 늘었다.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개발이 계획된 데이터센터 용량도 같은 기간 638㎿에서 715㎿로 증가했다. 공실률은 6.6%로 집계됐다. 상반기 수도권에서는 데이터센터 신규 인허가 3건, 착공 신고 6건, 사용승인 5건이 완료됐다. 일례로 LG유플러스는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부지를 매입해 건설 인허가와 착공 신고를 끝냈다. 서울 서초구에는 엠피리온 디지털의 KR1 강남 데이터센터가, 금천구에는 코람코자산운용의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가 준공되는 등 공급은 서울에 집중됐다. 이밖에 퍼시픽자산운용이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공동 조성한 펀드를 통해 구로구 항동에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매입했고, 지베스코는 개발 중인 용인시 기흥구 부지 명의 이전을 완료했다.
◆정부, R&D 예산 35조 규모로 책정…AI에만 2조 투입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35조4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약 19.3%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의 인상 폭이다. 정부는 29일 발표한 2026년 예산안에서 내년도 R&D 예산 규모를 공개하고 AI 등 첨단산업 분야별 핵심 기술개발, 민간 수요 기반 기술사업화, 첨단인력 3만3000명 확보를 위한 3대 프로젝트 추진,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 등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AI(A), 바이오(B), 콘텐츠(C), 방산(D), 에너지(E), 제조(F) 등 이른바 'A·B·C·D·E·F' 첨단산업 기술 개발에 올해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10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AI는 피지컬 AI 5대 선도사업, K-온디바이스 등에 올해 대비 2배인 2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바이오는 바이오 빅데이터, AI 모델 활용 항체 개발 등에 3000억원 늘어난 1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는 AI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에 2000억원을, 방산은 보라매(KF21) 등 주요 방산 제품의 핵심부품 국산화와 국산 엔진 개발에 6000억원 늘어난 3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에너지는 차세대 전력반도체(SiC반도체), 태양광 유리, LNG 화물창 등 핵심 기술 개발에 4000억원 늘어난 2조2000억원, 제조는 특수탄소강 기술개발 등에 5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에 기반한 대출이 아닌 프로젝트에 기반해 대출을 지원하는 R&D 사업화 보증에 내년 3000억원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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