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머니무브
매주 월~금 낮 12시
작전타임 60분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S App 출시
위기 맞은 카드·캐피탈사…차기 여신협회장 누가 될까
이진실 기자
2025.08.30 07:30:20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오는 10월 5일 임기 종료
새 협회장 금융당국과 소통력 관건
이 기사는 2025년 8월 29일 16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그래픽=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여신업계가 순익 감소와 연체율 상승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구원투수’가 누가 될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을 위한 이사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정완규 현 회장의 임기가 오는 10월 5일 종료 되는 만큼, 빠르면 한 달 내에 차기 회장이 확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회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협회를 이끌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금융당국과 회원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업계 현안 해결에 힘썼다는 평가다. 연임이 가능 하지만 아직까지 연임 사례는 없다.


여신금융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선출 절차는 이사회를 통한 회추위 구성으로 시작된다. 회추위는 협회 감사와 회원이사로 활동 중인 카드·캐피탈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이사회를 통해 꾸려진다. 이후 후보자 공모와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추천한다. 이 과정에서 확정된 후보자는 회원사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회장으로 선출된다.

현재 카드 업계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올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 합계는 1조2516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249억원)보다 18.0% 줄었다. 건전성 지표도 악화하는 추세다. 연체율은 1.93%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신용카드사는 경기둔화,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로 인해 차주의 상환여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가 더해지며 카드사의 수익성은 더욱 압박받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카드론 규제 강화, 교육세율 인상, 취약차주 지원 확대 등은 사실상 비용 전가로 이어지면서 업계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캐피탈 업계는 건전성 부담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보험대리점(GA) 부수업무 허용 요구까지 맞물리며 당국과 업계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는 모습이다.


한신평은 보고서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Peer(동종업계기업) 캐피탈사의 연체채권 비율의 평균은 1.8%로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은 아니나 최근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정리 기조 확대, 소비자금융 부문의 부실 확대 등을 원인으로 계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는 점은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기 회장은 업권의 현안을 금융당국과 원활히 소통하며 풀어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안을 건의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당국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하마평에는 관료 출신과 민간 출신 인사들이 고르게 오르고 있다. 민간에서는 임영진 전 신한카드 대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이, 관료 출신으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유광열 전 SGI서울보증보험 사장,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통상 여신금융협회장은 출신 배경에 따라 장단점이 갈린다. 관료 출신은 금융당국 등 정부 기관과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장의 실무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대로 금융업계 등 민간 출신은 업계 실무를 잘 이해한다는 강점이 있으나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한계가 드러나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권 유관기관은 업계 특성상 임원 보수가 높은 편인데 여신금융협회장 역시 연봉이 약 4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금융 관련 협회 수장”이라며 “여신금융협회가 업계의 이해를 대변할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업권의 향후 생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LG_2605

ON AIR 증시 프라임타임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Issue Today more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