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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차입…크레딧 상향 트리거 ‘하세월’
범찬희 기자
2025.08.29 08:00:24
⑥총차입금/EBITDA 5배 '적신호'…EBITDA/매출액 13% 수준 '안정권'
이 기사는 2025년 8월 28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HS효성 본사 사옥 입구. (사진=뉴스1)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A+급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핵심 지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차입금/EBITDA(에비타)가 여전히 3배를 크게 웃돌면서 등급 개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반면, 베트남 등 국내외 설비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차입 부담 해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의 올해 상반기 총차입금/EBITDA(연환산)는 4.8배로 집계됐다. 총차입금은 2조627억원, 연환산 EBITDA는 4177억원 수준이다. 이는 차입금 규모가 연간 창출 가능한 현금의 약 5배에 이른다는 의미다.


상반기 기준 HS효성첨단소재의 총차입금은 2조627억원이며 연환산 EBITDA는 4177억원이다. 연환산 EBITDA는 최근 4개 분기(2024년 3분기~2025년 2분기) EBTIDA를 더한 값이다.


2021년까지만해도 2.5배 수준이던 HS효성첨단소재의 총차입금/EBTIDA는 ▲2022년 3.3배 ▲2023년 5.1배 ▲2024년 4.7배로 우상향했다. 6000억원대이던 EBITDA가 4000억원대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총차입금 규모는 1조5000억원에서 2조원 가량으로 증가한 탓이다. 국내외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과 베트남 광남법인 확장 등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어진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HS효성첨단소재 주요 등급조정 검토요인 지표. (그래픽=신규섭 기자)

시장에서는 총차입금/EBTIDA 지표가 HS효성첨단소재의 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에 A/안정적(Stable) 등급을 매긴 나이스신용평가는 영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재무안전성이 개선될 경우 등급 조정을 검토한다. 구체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로 총차입금/EBTIDA 3배 이하를 제시하고 있다.


반대로 총차입금/EBTIDA가 5배를 초과하면 등급 하향 트리거가 발동될 수 있다. HS효성첨단소재 해당 지표가 5배를 간신히 밑돌고 있는 만큼 등급 하향 위험권에 들어와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또 다른 등급 조정 지표인 EBITDA/매출액이 안정적인 만큼 A급 유지가 어렵지 않을 거라는 긍정론도 나온다. 나신평은 총차입금/EBITDA와 더불어 EBITDA/매출액을 주요 등급변동 검토 요소로 보고 있다. EBITDA/매출액이 13%를 넘으면 상향을, 8%에 못 미치면 하향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HS효성첨단소재의 EBITDA/매출액은 12.7%로 상향 검토 조건에 가깝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내년까지 탄소섬유 부문에서 베트남 캐파 증설로 인해 차입 부담이 계속될 수 있다”며 “총차입금/EBTIDA와 더불어 HS효성첨단소재의 재무건전성을 다각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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