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만난 李대통령 "한국도 SMR 강자될 수 있다"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협력, 인공지능(AI) 산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인류를 위한 공공재 개발에 나선 게이츠 이사장을 존경한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수여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한국이 글로벌 보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줄 것을 희망한다"며 한국의 바이오사이언스 산업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게이츠 이사장이 AI 등 첨단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SMR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차세대 원전 발전소 건설에 관심이 많고, SMR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많다. 세계 시장 활약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야말로 SMR의 강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美, 한국기업 지분획득 검토' 보도에 "사실무근"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보조금 대가로 삼성전자 등의 지분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국내 기업은 아직 보조금을 받은 곳이 없고, 기업에서도 받은 연락이 없다고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협상을 앞두고 다양한 소문이 돌았던 게 아닌가 하는 짐작"이라며 "사실무근이라는 맞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CHIPS법에 따라 지원을 받는 반도체 기업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인텔 지분 10% 사례를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등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구윤철, 'PBR 10' 발언에 "PER과 순간 착각…불찰에 송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0 정도"라고 발언한 데 대해 "PBR을 PER(주가수익비율)로 순간 착각했다. 제 불찰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는 자본시장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프리미엄, 5000피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앞서 구 부총리는 19일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PBR 수준을 묻는 질문에 "10 정도"라고 대답했으나 실제 1.06 수준과는 큰 차이가 나는 오답이었다. 이 발언은 주식 양도소득세 강화 논란 속 투자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트럼프 "풍력·태양광은 사기극"…신재생에너지株 날벼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풍력·태양광 에너지를 "세기의 사기극"이라고 칭하며 이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휘청했다. 이날 신재생에너지주로 분류되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7.14% 내린 4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씨에스윈드도 전일 대비 6.79% 내린 4만2550원에, SK이터닉스도 2.03% 하락해 2만1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태양광 대장주인 한화솔루션(-1.01%), OCI홀딩스(-1.50%)도 약세를 보였다. 하락의 배경은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풍력이나 농민을 파괴하는 태양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린 소식이 전해지며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7명 사상사고' 한문희 코레일 사장 사의 표명
경북 청도군 경부선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작업 인부들을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토교통부에 사표를 제출했다. 한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7월 잇단 철도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된 나희승 사장에 이어 취임했으나, 임기 만료를 11개월 앞두고 불명예 퇴진하는 사례가 됐다. 코레일은 유가족 지원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 적극 협력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 "SKT 위약금 면제, 연말까지 연장"…직권조정 결정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해지를 원하는 이용자의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14일까지 해지 신청자에 한해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발표했지만, 위원회는 SK텔레콤이 안내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면제 마감 시한이 열흘 정도로, 상당히 짧았고 한 차례 문자 안내 등으로는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도 지적했다. 위원회는 인터넷·IPTV 등 결합 상품 해지 위약금도 절반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상품 해지는 SK텔레콤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이며, 결합 상품이 사실상 통합 상품처럼 판매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통신분쟁조정위의 결정은 법적 강제성은 없으나, 불복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백악관 사진 한 장에 유럽이 '발칵'…무슨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최근 백악관에서 다자 회담을 가진 가운데, 백악관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논란을 불렀다. 사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 책상에 앉아 있고, 유럽 정상들은 책상 없이 의자에 부채꼴로 둘러앉아 그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외교 관례상 상석이 없는 원형 테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유럽 현지에서는 "굴욕적 장면"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썽꾸러기 학생들을 꾸짖는 것처럼 보인다"며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 백악관은 사진에 '힘을 통한 평화'라는 문구를 붙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의 대통령"이란 설명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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