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뉴욕 증시는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22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기술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AI 관련 주식이 버블 상태"라고 언급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파월 연설 앞두고 뉴욕증시 숨고르기
- 1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02% 오른 4만4922.27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0.59% 하락한 6411.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6% 미끄러진 2만1314.95에 장을 마감했다.
-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휴전하면서 러시아 석유 추가 제재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7% 내린 배럴당 62.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美 "철강·알루미늄 50% 관세에 407종 파생상품 추가"
-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품목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 목록 407개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풍력 터빈과 부품 및 구성품, 모바일 크레인, 불도저, 기타 중장비, 철도차량, 가구, 압축기 및 펌프, 수백 가지 다른 제품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 미국의 이번 조처로 인해 한국의 관련 산업계도 피해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앞서 참고자료를 통해 새로 관세 대상에 포함된 품목이 냉장·냉동고, 자동차 부품, 엘리베이터, 변압기, 트랙터 부품·엔진, 전선·케이블, 엘리베이터, 포크리프트 트럭, 권양·적하기기 등 건설기계가 다수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이 이번에 추가된 관세 대상의 한국 수입액은 지난해 기준 118억9천만달러(약 16조5000억원)에 달한다.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에도 투자한다"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반도체지원법(CHIPS법)에 따른 자금을 지원받아 자국에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TSMC 등 반도체 제조사들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재 삼성전자·마이크론·TSMC 등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반도체법에 따라 지원금을 받고 있다. 상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 47억5000만달러를 비롯해 마이크론 62억달러, TSMC 66억달러의 보조금을 각각 확정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원금을 대가 없이 지급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지원금을 받는 대신 주식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 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론·삼성전자·TSMC 등 제조사를 포함해 백악관도 관련 입장을 묻는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텔, 소프트뱅크 3조원 투자에 주가 7%↑
-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은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출자해 인텔 주식을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두 기업은 발표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달러에 매입하게 되며, 18일 시가총액(약 1036억달러) 기준 전체 약 2%의 지분을 취득한다.
- 손정의 회장은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기반이며 인텔은 50여년에 걸쳐 신뢰받은 혁신 선도업체"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로 인텔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진 반도체 제조와 공급이 미국 내에서 더 발전해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인텔은 경영 정상화 기대감과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의 지분을 10% 취득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19일(현지시간) 인텔은 6.97% 상승한 25.31달러에 마감했다.
◇오늘의 특징주
-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미국 판매가 저조하다는 통계가 나온 가운데 5.85달러(1.75%) 하락한 329.31달러로 떨어졌다.
- 팔란티어는 차익실현 매물로 9.4% 폭락했다. 팔란티어는 지난 12일 186.97달러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한 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 기간 주가는 15.6% 폭락했다.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AI 관련주의 버블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3.50%), AMD(-5.44%), 브로드컴(-3.55%), 마이크론(-1.21%) 등이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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