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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해킹 여파…하반기도 '먹구름'
최지웅 기자
2025.08.06 16:31:03
하반기 고객 보상 본격화로 실적 부담 가중…단기 손실 불가피
유영상 CEO를 비롯한 SK텔레콤 경영진이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 여파로 올해 하반기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한 달간 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등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가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큰 폭의 매출 감소와 수익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SK텔레콤은 단기 손실을 감내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고객 신뢰 회복과 본업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6일 열린 2025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 고객 대상 유심 교체와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약정 해지 위약금 면제로 올해 일시적 실적 영향은 불가피하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본업 펀더멘털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해킹 사고 직후 ▲유심 보호 서비스 적용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 강화 ▲전 고객 대상 유심 무상 교체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섰다. 특히 군·정부기관에서 도입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진페리움'을 모든 고객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하고, 혹시나 모를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아울러 향후 5년간 7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혁신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대응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2분기 유심 교체 및 대리점 손실보상 등 약 25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1% 줄어든 3383억원에 그쳤다. 하반기에는 고객 감사 패키지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7조8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해킹 사고에 따른 가입자 이탈도 실적에 타격을 줬다. 사고 직후 105만명이 SK텔레콤을 떠나면서 2분기 이동통신 매출은 전분기 대비 387억원 감소했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점유율은 10년 만에 40%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에 SK텔레콤은 단기적 할인 경쟁이 아닌 고객 신뢰 회복과 자연스러운 재가입 유도에 집중하는 전략을 시행 중이다. 이탈한 고객이 3년 내 재가입 시 기존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복구해주고 연내 복귀한 고객에게는 멤버십 할인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 


윤재용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이미 이탈한 고객에 대해서 특정한 정량적 목표를 가지고 원백(재가입)을 추진하기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안이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 안심 패키지와 정보보호 혁신안 등이 이러한 맥락에서 이행되고 있는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 22일부터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대리점에 대한 지원금 추가 지급이 가능해지고, 프로모션의 자율성도 높아졌다"며 "고객 기반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더욱 정교하고 개인화된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고객 윈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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