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쿠팡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둔화 속에서도 상품군 확장을 통한 고객 집객을 늘린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대만 등 해외 사업에서 호조세를 보인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 거들었다.
6일 쿠팡In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원화 기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분기 평균환율 1405.02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금액이자, 직전인 1분기 매출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수치다.
수익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93억원(1억4900만달러), 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전반이 개선된 이유는 활성고객수 증가와 함께 상품군 확대가 주요했다. 실제 쿠팡Inc 프로덕트커머스부문(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활성고객수는 2390만명으로 같은 기간 10% 늘었다. 이 덕분에 같은 기간 활성고객당 매출 역시 6% 오른 43만1340원(307달러)을 기록했고, 해당 전체 매출액 역시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17% 증가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프로덕트커머스부문의 성장은 올 2분기 로켓배송 상품을 대폭 확대한 결과"라며 "당일·새벽배송 주문량이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산물·육류·해산물 등 주요 품목의 판매가 늘어난 덕에 신선식품 카테고리는 매출 성장률 역시 25%에 달했다"고 부연했다.
이외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부문도 2분기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 해당 사업부문의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6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대만에서의 세자릿수 성장률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으며, 올 2분기 대만 로켓배송 매출은 전분기 대비 5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쿠팡은 올 하반기에도 핵심부문 강화와 기술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로켓배송·신선식품·로켓그로스(FLC) 등 핵심 프로덕트커머스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만을 비롯한 해외 성장사업에는 재고 가용성 개선과 상품군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AI·자동화 역량을 활용해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마진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도 고객 참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핵심 상품군과 성장사업을 강화하고, AI 자동화를 통한 운영 혁신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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