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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전력 수요 타고 매출 5조 시동
최지웅 기자
2025.07.24 16:11:42
2분기 북미 중심 수출 확대…초고압변압기 수주잔고 사상 최대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LS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전력사업의 해외 수출 호조와 자동화사업의 수익 안정화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북미 지역 수주 증가와 대형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끌었다. 회사는 올해 차세대 성장동력인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집중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930억원, 영업이익 10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금액이다.


외형 확대는 전력사업의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자동화사업의 수익성이 안정화 된 영향이 컸다. 특히 전력사업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초고압변압기 중심의 수출 호조가 지속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전력사업 내 북미 매출 비중은 지난해 20%, 올해 1분기 24%, 2분기 33%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 수익 둔화에 빠졌던 자동화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뤘다.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자회사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수주잔고는 총 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초고압변압기에서는 미국 신규고객사 확보 등으로 약 1조8000억원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대형 물량의 반영 효과가 사라지면서 소폭 조정됐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지난해 2분기 삼성과 LG 등 대형 고객사의 미국 수출 물량 확대로 109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은 고수익 위주의 선별적 수주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올 하반기 북미 시장 유통물량 확대와 대형고객 확보를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의 연간 매출 전망치는 약 5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성장이 예상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아시아 중동 등 신규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 기조를 공고히 해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는 국내외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프로젝트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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