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올해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부문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확대된 덕분이다. 이 회사는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경영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고부가 전력 케이블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2502억원의 매출과 236억원의 영업이익을 잠정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2%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9.9% 증가한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786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59.4%나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48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란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케이블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난 것과 무관치 않다. LS에코에너지에 따르면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급증,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에 힘입어 주요 제품군 수출이 확대됐다.
구체적으로는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미국향 배전(URD) 및 통신(UTP) 케이블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필리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LS에코에너지는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화며 안정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부연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글로벌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부가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의 수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사업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