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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리더십 정비 과제
이태웅 기자
2025.07.17 13:20:16
②이재용 회장의 인재경영, 외부 전문가 영입 기대
이 기사는 2025년 7월 17일 11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딜사이트경제티비)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사업부의 고민 중 하나는 '리더십 안정화'다. 지난 3월 갑작스러운 비보로 DX사업부에 생긴 경영 공백을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으로 메웠으나 사업집중도가 떨어지고 있어서다. 게다가 노 사장 입장에서도 DX사업부를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다. 그가 MX와 DX사업부 외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까지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재계에선 이재용 회장이 인재 영입 혹은 내부 승진을 통해 DX사업부의 안정화와 노 사장의 업무 부담을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태문 사장은 현재 MX는 물론, DX사업부 수장으로 생활가전, TV, 모바일 사업을 총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이중 DX사업부와 품질혁신위원회는 예고치 못한 故한종희 전 부회장의 부재가 발생하면서 노 사장이 맡게 됐다. 품질혁신위원회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장단 인사 때 신설한 조직이다. 명칭에서 엿볼 수 있듯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게 주요 업무다.


삼성전자가 품질혁신위원회를 두기로 한 것은 그동안 품질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과 무관치 않다. 지난해 출시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3 프로'만 해도 이어팁(귀에 꽂는 부분)이 찢어지는 문제, LED 밝기 불량, 이어폰 단차 오류 등의 품질 문제가 제기됐다. 더불어 하반기 출시한 프리미엄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 역시 품질검수가 늦어지며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외에도 ▲갤럭시S 시리즈 발열 문제 ▲드럼세탁기 유리문 파손 ▲전기레인지 화재 위험으로 인한 리콜 등으로 적잖은 홍역을 치르자 품질혁신위원회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MX사업부 챙기기도 바쁜 노 사장이 생활가전에 품질 문제까지 챙기기 너무나 벅찬 상황이라는 점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도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2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성과는 보급형 시리즈인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어난 결과다. 반면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75%의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노 사장 입장에선 수익 개선을 위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방안을 구상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가용 업무까지 맡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노 사장은 MX사업부에서 오랜 시간 경쟁력을 쌓아온 인사다. DX사업부를 현안을 속속들이 챙기기에는 한계가 있다. 삼성전자 내부관계자도 "노태문 사장이 아무래도 MX사업 관련 전문가다 보니 이쪽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일례로 DX사업부는 모르는 노 사장의 일정 등을 MX사업부는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적잖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재계에서는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회장이 등기임원 복귀와 함께 내부 교통정리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부 인사를 우선적으로 중용하되 외부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쟁력 후퇴가 결속력 문제와 무관치 않은 만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에게 DX 혹은 MX사업부를 맡길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이 회사가 그동안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적잖은 성과를 내왔던 상황이라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인사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영입할 것으로 내다봐서다.


올해만 봐도 삼성전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골드만삭스 등을 거친 김진묵 전 볼트테크 대표를 MX사업부 삼성 케어플러스팀 담당 임원(상무)으로 영입했고, MIT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GM계열사 엔지니어 출신인 윤승국 삼성리서치 로봇센터 담당(상무)을 선임했다. 더불어 애플 디렉터 출신인 최재인 MX개발실 부사장은 물론, ▲마우로 포르치니 DX사업부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소피아 황 주디에쉬 글로벌마케팅실 담당(부사장) ▲김주영 영상디스플레이 서비스 비즈니스팀 담당(상무) 등도 신규 영입했다.


한편 재계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보다 늘려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이 인재 양성과 발굴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올 3월 개최된 임원세미나에서도 이 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경영진보다 더 훌륭한 특급인재를 국적과 성별을 불문하고 양성하고 모셔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이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예년보다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 인사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삼성전자가 영위하는 사업 라인업이 다양하고 그만큼 많은 인재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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