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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석화 업계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
범찬희 기자
2025.07.04 18:37:23
中 자급률 상승, 업황 부진 장기화 …롯데케미칼‧SK어드밴스드 등 하방 압력 지속
(출처=롯데케미칼)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중국의 자급률 상승 등 비우호적인 업황으로 인해 석유화학 업체들의 신용등급이 대거 하향되거나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변경됐다.


한국신용평가는 4일 정기평가를 통해 석유화학 업체들의 신용등급을 조정했다.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바뀌었고 SKC의 등급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됐다. HD현대케미칼의 등급전망도 A/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됐다.


SK어드밴스드의 신용등급도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효성화학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낮아졌다.

범용성 올레핀 제품(에틸렌‧프로필렌 등)의 생산 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 SK어드밴스드, 효성화학의 경우 저조한 실적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HD현대케미칼도 가솔린 블렌딩 수요 약화, 중국경기 둔화 등으로 지난해 영업적자로 전환되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됐다.


석유화학 수급 개선 모멘텀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에틸렌은 지난해 증설 물량 이연에 따라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공급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프로필렌 역시 중국 PDH 중심의 설비 증설 영향으로 수급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 등으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점도 실적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는 배경이다.


한신평은 신용도 하향 압력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업 내 구조조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단기간에 달성이 쉽지 않은 만큼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신용 전망은 어둡다는 진단이다.


한신평 관계자는 “유럽, 일본의 노후설비 폐쇄에도 중국의 증설과 내년 하반기 국내 S-Oil 샤힌 프로젝트 생산 개시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구조조정 성과 없이는 수급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진행 중이지만 추진 속도는 기대만큼 빠르지 않다”고 예측했다.


(출처=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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