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뉴엔AI가 4일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46% 상승한 3만6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장중에는 공모가의 2.9배 수준인 4만3850원까지 올랐다. 거래는 3만8400원에 마쳤다.
뉴엔AI는 수요예측에서 995.61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24조8000억원이 몰리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6조114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 맞춤형 빅데이터 AI분석 서비스 ‘Quetta Enterprise’ ▲범용형 빅데이터 AI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 및 가공 서비스 ‘Quetta Data’가 있다.
뉴엔AI는 국내 최다 수준인 약 2000억건의 데이터 보유량을 확보했다. 900여개의 산업 및 업무별로 특화된 AI 분석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업종의 고객사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SNS 등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일 평균 2200만 건, 연간 90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가공하고 있다. 수집 정확도는 99.9%에 달한다.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기업 경영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한 5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공공 및 전 산업 분야의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 R&D투자 ▲해외 시장 확장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뉴엔AI는 산업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용 SaaS 서비스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시장 분석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서비스를 출시해 전방 시장을 확장할 방침이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2004년 설립 이후부터 상장을 완주하기까지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자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말씀드렸던 기존사업 고도화, 신규 서비스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해 전세계 No1. AI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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