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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삼부토건·한성숙·방시혁·리플
주혜지 기자
2025.07.03 16:52:14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모습. (출처=유튜브 KTV)

◇李대통령 "대출규제는 '맛보기'…강력한 정책 있다"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집값 안정을 위한 대출규제와 관련해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부동산과 관련된 정책은 많다. 공급 확대책, 수요 억제책이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존 택지 재활용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투기적 수요를 억제할 강력한 정책도 있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대신 금융시장으로 투자 전환이 바람직하다며, 주식시장 회복에 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 1호 수사는 '삼부토건'…13곳 압수수색

김건희와 연관된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이 3일 삼부토건 본사 등 13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2일 민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벌이는 강제수사이자, 전날 특검팀이 현판식을 한지 하루 만에 나선 조치다. 특검팀은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와 중구 옛 사무실, 관련 피의자 주거지 13곳에 수사 인력을 보내 PC에 저장된 각종 파일과 문건 등을 확보했다. 삼부토건은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뒤,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핵심 인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주가 급등 전 관련 메시지를 남긴 사실과 김건희와의 친분, 윤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시기와 겹친 점 등으로 연루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삼부토건은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지난 4월1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성숙 후보자, '네이버 주식' 다 판다…얼마나?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시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 8934주(약 23억원)를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공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사적 이해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한 후보자의 모친도 현대차 575주(1억1000만원)와 삼성전자 2589주(1억5000만원)를 매각할 예정이다. 한 후보자는 스톡옵션 254억원과 RSU 4억원 상당도 보유 중이지만, 이는 미실현 권리로 처분 대상이 아니다. 한 후보자가 보유한 테슬라, 애플 등 해외 주식도 백지신탁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방시혁, 금감원 소환조사…하이브 주가 5% 급락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이고, 그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장 계획이 없다는 방 의장의 말을 믿고 PEF에 지분을 매도했지만, 이 시기 하이브는 IPO를 위한 필수 절차인 지정감사인을 신청하며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 의장은 해당 PEF와 지분 매각 차익의 30%를 공유받기로 하는 계약서를 쓰고도 이를 하이브 증권신고서에 누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PEF로부터 정산받은 이익 공유분은 4000억원 수준이다. 하이브 주가는 금감원의 소환 조사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4.75% 내린 29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코스피 훈풍에 회장님들 대박…이재용 3조·김범수 2조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그룹 총수 44명의 주식재산이 1분기 대비 16조원 넘게 증가해 총 73조93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물산 주가 급등 덕에 3조원 이상 늘어난 15조2537억원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2분기 주식평가액 증가액 기준 1위는 이재용 회장(3조224억원)으로, 뒤를 이어 김범수 카카오 의장(2조2026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1976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128.5% 급등했다. 이 밖에도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구자은 LS 회장 등 60% 이상 재산이 늘어난 총수도 다수였다. 2분기 국내 증시 훈풍으로 조사 대상 총수 44명 중 41명의 주식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강수 규제도 무색…영등포·양천·과천·분당 더 올랐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직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5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 상승해 전주(0.4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 3구와 마포구·용산구·성동구 지역의 상승률이 일제히 둔화되면서 대출 규제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양천구와 영등포구, 과천시, 분당구는 예외적으로 강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주요 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선호 지역 내 매수 문의가 줄어들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리플, 은행업 진출 선언하던 날…서클 8% 급락

가상화폐 엑스알피(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 연방 통화감독청(OCC)에 은행업 인가를 신청했다. 승인 시 리플은 주와 연방의 감독을 모두 받게 되며, 이는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핵심이 될 전망이다. 리플의 RLUSD는 이미 뉴욕주의 감독을 받고 있지만, 연방준비제도(Fed) 마스터 계좌까지 신청하며 RLUSD의 준비금을 직접 보관·운영할 계획이다. 미 의회 통과를 앞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에서도 은행 인가를 필수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연방 은행 인가를 보유한 디지털 화폐는 '앵커리지 디지털'이 유일하고, 서클이 연방 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한편 경쟁 업체인 리플이 은행업 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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