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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탈환 ‘눈앞’…연금·테마상품으로 반격
박세현 기자
2025.07.06 08:00:25
장기 성장 테마 집중…ETF 자산 16조 넘어서
이 기사는 2025년 7월 2일 18시 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KB자산운용)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KB자산운용(이하 KB운용)이 ETF 시장 3위 자리를 두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반등을 위한 체계를 정비한 데 이어, 연금과 장기 투자자를 겨냥한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KB운용의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6조3448억원(7.77%)으로 집계됐다. KB운용은 현재 국내 ETF 시장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인 한투운용(7.79)과는 0.02%p(포인트) 차이가 난다.


KB운용은 지난해 상반기까진 늘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밀려 4위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KB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2020년 6월 말 2조9819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6.57%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5조3115억원(8.82%), 2022년 6조343억원(8.2%), 2023년 8조9721억원(8.91%)으로 확대됐다. 2024년 6월 말에는 11조7097억원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섰지만, 시장 점유율은 7.67%로 소폭 감소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27일 ETF 순자산총액 13조1260억원을 기록하며 한투운용(13조1991억원)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들어 다시 3위를 탈환했으나, 한투운용과 박빙의 경쟁 속에 3위와 4위를 오가는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KB운용은 올해 ETF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새로운 도약 준비에 나섰다. 노아름 ETF운용실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새 조직인 ETF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다. ETF사업본부 내 기존 3실에서 새롭게 상품마케팅실 1실로 재편했다.


KB운용은 지난 4월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ETF를 상장했다. 이수진 KB운용 ETF상품마케팅 실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AI(인공지능)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순서로 순환적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 생각해 RISE는 휴머노이드 각 밸류체인별 선도 기업을 선별해 고르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올해 KB운용은 선도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노출을 확대하려는 수요를 반영해 ‘RISE 테슬라·팔란티어고정테크100ETF’를 출시했다. 이수진 실장은 "해당 상품은 특히 연금계좌 등에서 테슬라와 팔란티어 같은 개별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동시에 대표지수인 QQQ 상품에 대한 매수가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RISE 테슬라·팔란티어고정테크100ETF는 테슬라 또는 팔란티어를 25% 편입하고, 나머지 75%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며 매월 리밸런싱을 수행한다. KB운용은 “이같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개별 혁신기업과 기술주 전반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성과의 안정성을 높이고, 테슬라·팔란티어 주가 상승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B운용은 지난달 24일 RISE단기특수은행채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수진 실장은 " 평균 듀레이션 약 0.25년 수준의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채로 단기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제공한다"며 파킹형 ETF로 활용하길 추천했다.


KB운용은 하반기 추천 상품으로 고배당 금융주에 집중한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과 가치주 중심의 ‘RISE 코리아밸류업’ ETF를 투자 수단으로 제시했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은 고배당 금융주 중에서도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종목을 선별하고 매월 15일 배당을 지급한다. KB운용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국내 유일 금융업 고배당에 최적화돼 있다"며 "반등하는 국내 증시에서 정책 수혜와 배당수익률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운용은 장기 성장성과 투자 효율성을 고려한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팔란티어고정테크100,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ETF 등은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직접 투자하던 자산을 연금계좌로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또한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미국휴머노이드로봇,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시리즈 등 장기 산업성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테마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자력, 수소경제, 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 테마와 대표지수 기반 자산배분 전략을 접목한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연금 중심의 장기 투자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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