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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서 대표, 하우시스 떠안은 이유
이태웅 기자
2025.06.26 07:00:21
구본준 회장 '믿을맨', 지주사 대표 등 그룹내 7개 이사 수행…시장, 승계와 연결
이 기사는 2025년 6월 24일 17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노진서 사장이 LX홀딩스에 이어 LX하우시스 경영에도 참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으로 LX하우시스는 질적성장을 위해 노 대표의 경영전략 수립 경험이 필요해 각자 대표이사로 영입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은 노 대표가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의 믿을맨인 점을 비춰봤을 때 경영권 승계와 연결돼 있을 것으로 관측 중이다. LX하우시스가 LX홀딩스와 구본준 회장 일가의 배당 곳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LX하우시스는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노진서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LX홀딩스가 2021년 LG그룹으로부터 인적분할 된 이후 LX하우시스의 정체된 실적을 개선할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LX하우시스의 실적만 봐도 그렇다. 최근 3년 간 이 회사의 매출은 ▲2022년 3조6112억원 ▲2023년 3조5258억원 ▲2024년 3조5720억원을 기록하며 3.5조원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순이익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1177억원→618억원→443억원으로 들쭉날쭉 한 모습을 보여왔다. 

올 1분기도 다르지 않다. LX하우시스의 매출액은 78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고, 24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 했다. 이렇다 보니 LG 경영전략·기획팀장, LG전자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던 노진서 대표를 LX하우시스 경영 전면에 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인지 LX하우시스는 올해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사업전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건축용단열재·인조대리석·바닥재·벽지 등 주력 제품에 대한 국내외 시장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도 내부 조직 운용 효율화를 병행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수익성 확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시장에선 노진서 대표 선임 배경의 이면에 다른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그가 LX홀딩스 대표는 물론 LX MMA, LX세미콘, LX MDI, LX글라스, LX벤처스 등 그룹 계열사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상황에서 LX하우시스까지 떠안을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오너 4세인 구형모 LX MDI 사장의 경영권 승계 재원 마련을 위해 노 대표가 LX하우시스까지 떠안게 됐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실제 LX그룹의 지배구조는 구본준 회장과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 등 오너일가→LX홀딩스→LX하우시스 등으로 이어진다. 이에 LX하우시스를 비롯한 LX인터내셔널, LX세미텍 등 계열사들이 배당으로 LX홀딩스 곳간을 채우고 LX홀딩스가 오너일가의 주머니를 채우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주요 계열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노 대표가 소방수 격으로 LX하우시스 대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것이다. 노진서 대표가 LG그룹에서부터 구본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신뢰를 쌓은 점도 이같은 추정이 나오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LX하우시스 관계자는 "LX그룹은 지주회사 체계로 승계 문제에 대해 계열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없다"며 "대표 겸직과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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