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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CEO ‘0순위’ 이상윤에 쏠리는 눈
범찬희 기자
2025.06.23 08:02:47
24일 임시 주총, 이사진 9명 재편…이상윤 TF 총괄임원 첫 공개 행보 기대감
티웨이항공 A330-300 항공기. (제공=티웨이항공)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명소노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아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9명의 항공·경영·재무·고객경험 전문가들로 이사진을 재편한다. 특히 차기 CEO '0순위'로 꼽히고 있는 이상윤 대명소노 항공사업TF 총괄임원이 첫 공개 행보에 나설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4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3일 임시 주총을 열 계획이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스케줄이 한 달 가량 미뤄졌다. 공정위는 지난 10일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임시주총이 열릴 24일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D-데이’이기도 하다. 이날 대명소노그룹이 기존 티웨이항공 대주주이던 예림당 측과 계열한 SPA(주식매매계약)가 종결되는 날이다. 대명소노그룹의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매매대금 2500억원 전량을 지급하고 티웨이항공 지주사인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5234만3999주)를 넘겨받는다. 티웨이항공을 직접 인수하는 게 아니라 티웨이홀딩스를 거쳐 지배하는 구조다.


대명소노그룹은 이미 티웨이항공 대주주 자격을 갖추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16.77%(3612만6311주) 지분율로 2대 주주를, 대명소노시즌이 10%(2153만7898주)의 지분으로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1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의 지분 28.02%(6035만1346주)가 더해지면서 보유 지분율이 54.79%(1억1801만5555주)로 늘어나게 된다.

임시 주총에서 대명소노그룹은 화학적 결합의 첫 단추가 될 인적 개편을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예림당 2세’ 나성훈 대표 등 기존 이사진들이 퇴진하고 대명소노그룹 측 인사들로 채워진다. 사내이사 3인(이상윤‧안우진‧서동빈)과 기타비상무이사 3인(서준혁‧이광수‧이병천), 사외이사 2인(김종득‧염용표‧김하연)이 해당된다.


신임 이사진들의 면면을 보면 대명소노그룹의 고심이 묻어난다는 평가다. 항공업과 관련된 주요 4대 영역인 항공, 경영, 재무, 고객경험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들이 포진했기 때문이다. 먼저 사내이사 후보군 3인은 대항항공 출신으로 대명소노그룹의 새 먹거리인 항공업을 안착시킬 중책을 맡게 된다.


이상윤 후보는 대한항공에서 MRO(유지‧보수‧정비), 인사관리, 관리팀장, 정책기획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안우진 후보는 대한항공에서 기내식기판사업, 여객사업본부 등을, 서동빈 후보는 LA여객지점 및 PSS(항공예약시스템) 추진본부 등에서 재직한 ‘항공인’이다. 서준혁 후보는 오너 2세로서 대명소노그룹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경영인’이며, 이광수 후보는 웅진홀딩스 재무팀장 등을 지낸 ‘회계인’으로 평가된다. 이병천 후보는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문 대표로서 ‘고객 서비스’에 강점을 가진다.


특히 이중에서도 세간의 이목인 이상윤 후보에 집중되고 있다. 대명소노 항공사업TF 총괄임원을 지낸 만큼 티웨이항공의 차기 CEO로 물망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에 ‘소노DNA’를 이식할 중책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업무 성향 등 이면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대한항공에서 팀장급으로 외부에는 프로필 사진조차도 공개된 것이 없다. 대명소노그룹에서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대한항공 출신이라는 사실만 나돌았을 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내이사 후보인 만큼 목전으로 다가온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며 “사실상 대외에 모습을 드러낼 첫 행보인 만큼 이상윤 후보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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