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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 증가에도 현금흐름 '견조'
최민지 기자
2025.07.09 07:00:21
운전자본 증가에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개선...해외 매출 확대가 핵심 요인
이 기사는 2025년 7월 3일 16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래시스 해외 장비 설치 및 소모품 비중 (출처=클래시스 IR자료)

[딜사이트경제TV 최민지 기자] 미용기기기업 클래시스가 외형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매출채권 증가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해외 매출 확대가 매출채권 증가를 이끌었는데, 매출 성장세가 이를 충분하게 상쇄하면서 재무건전성은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이다. 


클래시스는 최근 2년 간 빠른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2022년 1418억원에서 2024년 2429억원으로 71.3%나 급증했다. 이 회사는 대표 리프팅 장비인 '슈링크' 시리즈와 고주파(RF) 기반의 장비 '볼뉴머'를 통해 매출을 빠르게 늘렸다. 특히 2022년 출시된 후속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는 향상된 기능으로 기존 제품의 교체 수요를 흡수하는데 성공하며 매출 확장에 기여했다. 


특히 장비보다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클래시스의 매출은 같은 기간 741억원에서 111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소모품 매출은 209억원에서 453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장비의 원가율이 약 30%인 반면, 소모품은 10%로 낮아 전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매출채권도 급증했다.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매출채권은 402억원으로, 이는 불과 2년 전인 2022년 69억원 대비 약 6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해외 매출 확대가 주된 원인이다. 실제 해외 매출은 같은 기간 870억원, 1170억원, 1630억원으로 증가했고, 전체 매출 대비 비중도 61.4%에서 67.1%로 상승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해외 매출 증대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채권이 증가하면서 매출채권회전율은 하락세다. 최근 3개년 매출채권회전율은 ▲2022년 약 32.9회 ▲2023년 약 14.9회 ▲2024년 약 9회로 낮아졌다. 매출채권회전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매출채권이 현금으로 회수되는 데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기업의 운전자본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실제 2022년 299억원이던 순운전자본은 2024년 63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본이 증가하면 기업의 단기 유동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클래시스의 경우 운전자본 부담 확대에도 현금흐름은 안정적이다. 올해 1분기 회사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01억원으로 전년동기(194억원) 대비 55.5% 증가했다. 이는 매출 증가폭이 매출채권보다 훨씬 컸기 때문이다. 2024년만 봐도 매출액이 628억원 증가할 때 매출채권은 196억원 증가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외상매출 증가에도 현금 유입이 더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감가상각 등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 증가도 현금흐름 개선에 일조했다. 1분기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으로 현금흐름에 가산된 금액은 전년 동기의 27억원보다 461.8%나 증가한 149억원에 달했다. 이 시기 감가상각과 무형자산 상각으로 비용으로 처리된 금액은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억원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와 관련해 클래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도 유동자산 중 매출채권 비중은 16.5%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며 "기간에 따라 안정적으로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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