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딜사이트 in 월가
매주 월~금 07:00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8:00
경제 시그널 10
매주 월~금 10:00
애프터 월가
매주 월~금 12:00
기간 설정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한 달…“복구보다 이전이 해답”
이형훈 기자
2025.06.18 15:36:12
지역·노조·지자체 한목소리…더블스타 침묵에 ‘책임 회피’ 논란

[딜사이트경제TV 이형훈 기자] 광주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오늘로 꼭 한 달. 사고 직후부터 이어진 지역사회의 충격과 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공장 복구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이전 요구’가 빠르게 힘을 얻고 있다.

지난 17일 금호타이어광주공장 화재 현장. (사진=독자 제공)

지난 5월17일 광주 서구 금호타이어 제2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타이어 생산설비 대부분을 전소시키며 국내 타이어 산업에 직격탄을 안겼다. 이후 현장에는 잔여 화염과 구조물 붕괴 위험으로 인해 한 달째 감식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역 정치권과 노조, 시민단체는 "공장 복구보다 함평 빛그린산단으로의 이전이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전 결단 내려라"…지자체 전폭 지원 의사 밝혀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공장 복구는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며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테니, 조속한 이전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함평군이 유치한 빛그린산단은 이미 금호타이어 이전을 전제로 일부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광주시는 정부와 협력해 각종 세제·금융지원 패키지를 검토 중이다.

노조도 “2공장 이전” 결의

민주노총 금호타이어 지회도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제1공장은 연내 부분 재가동을 목표로 복구하고, 피해가 심한 제2공장은 함평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노조는 “현재처럼 모든 생산을 중단한 채로 복구만 기다릴 수 없다”며 “경영진은 고용유지 방안과 생산전략을 조속히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더블스타 ‘책임 회피’ 논란…사과 없이 복구 논의만

금호타이어의 최대주주이자 중국계 모기업인 ‘더블스타’는 사고 발생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현장을 직접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이나 공식 사과 없이 복구비용 및 이전 논의만을 진행 중인 데 대해 “무책임한 외국인 경영”이라는 지역사회의 비판이 거세다.


생산 차질·공급망 붕괴…글로벌 영향 확산

광주공장은 연간 약 12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해 국내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일일 생산량만 3만3000개에 달하던 주력 시설이 멈추면서,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공급 차질도 현실화되고 있다.


업계는 올해 금호타이어의 매출이 목표치인 5조원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호는 평택과 곡성 공장, 베트남·중국 등 해외 생산기지를 풀가동하며 공급 공백 최소화에 나섰지만,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엔 역부족이다.


금호타이어는 다음 달 중으로 화재 피해 복구 및 공장 이전 계획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가동 일정과 고용 유지를 둘러싼 각계의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발표가 향후 기업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_2509,2510,2511

ON AIR 딜사이트 in 월가

중소기업은행_2512
Issue Today more
중소기업은행_2512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