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브이엠, SK하이닉스와 90억 규모 공급 계약
올해만 5번째 공급 계약…누적 계약금 527억7000만원
[딜사이트경제TV 김수연 기자] 반도체 장비업체 브이엠이 SK하이닉스와 9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브이엠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브이엠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703억원)의 12.8%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계약기간 종료일은 세금계산서 발행 예정일이며 이때 대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브이엠과 SK하이닉스의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양사는 3월, 347억7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6일 147억5000만원, 19일 146억2000만원, 31일 54억원 수준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어 4월에도 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계약까지 포함하면 올해 누적 계약금은 527억7000만원이다.
브이엠은 SK하이닉스의 수주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안정적으로 외형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브이엠은 약 70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260억원) 대비 170% 급성장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도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68억원 상당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두의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435억원 대비 15.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20일까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