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황유하 기자] 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배당형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대신밸류리츠’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대표 상품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입지·건물·테넌트를 모두 갖춘 리츠 종목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대신자산신탁이 자산관리회사(AMC)로 있으며, 오는 7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특히 서울 중구 을지로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대신343’으로, 뛰어난 입지와 고급 건물 스펙, 그리고 장기 책임 임차까지 안정적 투자 구조를 모두 갖췄다.
프라임 오피스 ‘대신343’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5만3000㎡ 규모의 대형 오피스로, 을지로입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대신343은 남산1호터널을 통한 강남권 접근성까지 고려할 때도 서울 도심 내에서 최상위권 오피스 입지에 해당한다.
건물 자체의 상품성도 높다. 대신343은 프리미엄 오피스 기준을 충족하는 대형 코어 자산으로, 현재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동일 계열사들이 최대 10년간 책임 임차하는 마스터리스 계약이 체결돼 있고 트리플넷(Triple Net) 방식까지 적용돼 임대인은 세금, 관리비, 보험료 등의 부담 없이 예측 가능한 순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심지어 임대료는 매년 2.75%씩 정기적으로 인상되며, 계약 3년차에는 시장임대료 반영에 따라 최대 10%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대신밸류리츠는 공모가 기준 연 6.35%의 목표 배당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일반적인 반기 배당이 아닌 분기 배당 구조를 택해 투자자 입장에서 더욱 정기적이고 유연한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와중 최근 정부가 리츠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서고,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가시화되면서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심리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다. 코스피200 지수 편입 검토 등 구조적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대신밸류리츠가 “하반기 리츠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입지, 자산, 임차인 삼박자를 갖춘 구조는 리츠 상품 중에서도 흔치 않다”며 “대신밸류리츠는 프라임 오피스를 기반으로 장기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배당형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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