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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권영대 기자]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한국 여행 엑스포'에 참가해 포항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를 홍보했다.
이번 엑스포는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 행사인 타이베이 국제 관광박람회와 함께 열려 10개국 100여개 기관이 참가하고 약 30만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포항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 호미곶, 스페이스워크 등 주요 관광 명소와 포항국제불빛축제, 해병대문화축제 등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도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최근 대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도시 여행' 트렌드에 맞춰 SNS 콘텐츠 중심의 개별관광 맞춤 정보와 한류 콘텐츠를 연계한 관광 코스를 선보여 현지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K-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나의 완벽한 비서'의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홍보와 함께 현지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해 현장에서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수는 약 147만명으로, 전체 방한 국가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이번 박람회는 대만 관광객들에게 포항의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많은 대만 관광객들이 포항을 주요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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