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안태현 인턴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관세 위협으로 하락하며 11만달러 선을 반납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2분 (현지시간 25일 오후 9시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9% 상승한 10만9622달러(약 1억50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지난 23일 12만달러선을 넘보던 사상 최고가에 비교하면 약세다.
이같은 흐름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당장 다음달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들과의 협상은 아무 진전이 없다"며 "EU에 6월1일부터 곧장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 발언 직후 크게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2.55% 올라 2569.4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은 1.72% 상승해 2.35달러, 솔라나는 3.06% 오른 177.25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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