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 유상증자 흥행 성공…우리사주·구주주 청약률 102%

[딜사이트경제TV 이호정, 김현진, 최자연 기자] 삼성SDI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주주 배정 물량이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1.9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으며, 실제 청약 주식 수는 총 1205만2922주였다.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기술적 단수주(1주 미만 주식)는 총 4만736주이며, 이에 대해서는 27~28일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주는 다음달 13일 상장되며 발행가액은 주당 14만원이다. 이번 삼성SDI의 유상증자 흥행은 최대주주(지분율 19.58%)인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청약 참여 결정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사전 청약에서 일찌감치 예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대 청약 한도인 배정 주식 수의 12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우리사주 사전청약 신청률도 100%를 훌쩍 넘어선 바 있다. 삼성SDI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 약 1조6500억원을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해 배터리 사업 전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OIL 알 히즈아지 CEO,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1969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경영자를 학계·산업계·경제단체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해 왔다. 알 히즈아지 CEO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창의적인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마켓 리더의 입지구축, 체계적인 ESG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 히즈아지 CEO는 세계 최대 에너지회사 사우디 아람코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투자와 혁신경영을 통해 에쓰오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2025년 "가장 경쟁력 있고 혁신적인 동시에 신뢰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을 향한 'Vision 2035'를 선포했다. 알 히즈아지 CEO는 "지난 수십년간 한국경제의 경이로운 성장에 큰 발자취를 남긴 수상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에쓰오일의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는 임직원들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의 결과다"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엔셀, PNS학회서 신약 파이프라인 EN001 샤르코마리투스병 환자 대상 새로운 치료 옵션 제시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영국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PNS 2025년 연례학술대회(Peripheral Nerve Society, 국제말초신경학회)에서 19일(현지 시간) 신약 파이프라인 EN001의 샤르코마리투스 병(Charcot-Marie-Tooth disease, 이하 CMT) 환자 대상 새로운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CMT는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 이엔셀은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ENCT(ENCell Technology)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EN001을 소개했다. 현재 임상을 진행중이며, 신경 세포의 활동을 지원하는 슈반세포(Schwann cell)의 증식을 촉진해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엔셀 관계자는 "CMT 치료에서 EN001과 인슐린 병용 치료의 효능을 세계 최초로 입증해 권위있는 학회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인 CMT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전략 및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임상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영국 3대 트럭 전시회 공식 후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영국에서 개최되는 '데본 트럭쇼(Devon Truck Show)', '트럭쇼 콘월(Truck Show Cornwall)',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Best of the Best Truck Show)' 등 트럭 전시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최상위 수준의 트럭·버스용 타이어(Truck Bus Radial, TBR)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3개 행사 모두 영국을 대표하는 상용차 전시회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모인 1000여 대 이상의 최신 상용차 전시를 통해 상업용 운송 솔루션의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데본 트럭쇼'와 '트럭쇼 콘월'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참가 중이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트럭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한다. 한국타이어는 행사 기간 동안 첨단 '스마텍(Smartec, Smart+Technology)' 기술력이 반영된 최신 트럭·버스용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테크놀로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스마텍'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기술 중심 경영 전략 하에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된 혁신 TBR 기술 체계다. 안전성, 마일리지, 칩앤컷(Chip and Cut)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킨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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