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美 임상종양학회서 '루닛 스코프' 활용 성과 발표

[딜사이트경제TV 이호정, 신현수, 최민지, 김수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성과 12건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ASCO 2025에서 일본 국립암센터(NCCE)와 공동으로 진행한 HER2 양성 담도암 환자 대상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치료 효과 예측 연구를 공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이번 ASCO 2025에서 AI 기술력과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 기여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 정복을 위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루닛 스코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CG인바이츠, 美 임상종양학회서 항암백신 연구 발표

CG인바이츠는 인공지능(AI) 기반 항암백신 플랫폼 'imNEO' 연구 성과를 담은 초록이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인 ASCO 2025(미국임상종양학회)에 발표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초록의 제목은 imNEO로, AI를 활용해 다양한 면역 관련 지표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개인맞춤 항암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신생항원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플랫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연구팀은 30개의 면역원성 관련 요인을 기반으로 7가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합하여 imNEO 예측 모델을 개발하였다. 이 모델은 기존 기술 대비 최대 15.6% 향상된 예측 정밀도를 보였으며, 상위 10개 및 20개 신생항원의 양성 예측도는 각각 평균 85%와 70%에 달했다. 실제 대장암 동물 실험에서도 imNEO가 선정한 신생항원의 76%가 강한 인터페론 감마(IFN-γ) 분비를 유도하며 높은 면역반응을 확인하였으며, 종양성장억제 및 항체생성 테스트를 통해 유의미한 항암효과도 확인하였다.
◆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국내 최초 척추변형 수술 실전 교육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와 자회사인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CG MedTech)이 최근 서울 가톨릭대학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제1회 서울 척추 변형 코스 2025'를 공동 개최하고, 국내 최초로 척추 변형 수술 분야에 대한 실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중심 강의를 넘어 실제 해부 실습을 통해 고난도의 척추 변형 교정술을 단계별로 학습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내 교육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척추 변형과 관련된 척추 전 구간 수술을 다룬 것이 차별점이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척추외과 전문의들이 최신 척추 변형 수술 기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자사 제품을 활용한 실습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척추 변형 수술 분야에 특화된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실제 수술과 유사한 환경에서 척추 전 구간 교정술을 다루는 이번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국내외 의료진과의 임상 교류를 이어가고 국산 척추 수술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HLB포럼 개최···'포스트 리보세라닙' 청사진 제시

HLB그룹이 22일 그룹 내 계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장인 HLB포럼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5 도약, 2030 비상: HLB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HLB그룹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파이프라인과 미래를 위한 전략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2030년 비상을 위한 진단-예방-치료의 주요 사업 계획과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첫 강연은 HLB그룹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세포암 치료를 위한 개발과 글로벌 허가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느 한 시점만 보면 실패와 좌절로 가득해 보일 수 있지만,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우리는 계속 성장해 왔다"면서 "작은 조선기자재 회사였던 HLB가 이제 글로벌 신약 출시를 눈앞에 둔 바이오그룹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우리는 '기어이 해내는' 정신으로 더 크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휴온스글로벌, 휴엠앤씨 주식 4억원 장내매수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96,730,488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 40만8757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기존 57.09%에서 약 57.92%로 0.83% 늘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휴엠앤씨 지분을 늘리고 나아가 주가 안정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휴엠앤씨 지분 매입을 단행했다. 이에 앞서 휴엠앤씨는 지난 13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80% 비율의 무상 감자를 발표한 바 있다.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로 감자 기준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무상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기존 약 245억원에서 49억원으로, 상장 주식 수는 약 4905만 주에서 981만 주로 감소한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배당을 진행하면 주주들에게 해당 금액에 대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또한, 향후 자사주 매입을 통한 밸류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 동아제약,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오는 5월 2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칫솔, 치약, 구강청결제), 펫영양제(벳플), 생활용품(생리대, 염색약, 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박카스(얼박, 박카스맛젤리),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하시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며 "사랑나눔 바자회로 모인 수익금은 긴급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쓰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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