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형훈 기자] 민주주의를 향한 광주의 외침이 오늘 다시 울려 퍼졌다. 제45주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월 18일 오전 10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함께, 오월을 쓰다'로, 오월 광주의 정신을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후보 등 3개 정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또 정부 주요 인사, 각계대표, 학생 시민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광주는 민주주의의 성지이며, 오월 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라며 “대립과 분열을 넘어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요 대선 주자들도 참석해 각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의 주먹밥이 2025년 선결제로, 10일간의 대동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이라며 광주 정신을 정치 혁신으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광주를 찾아 민주화 정신의 계승을 강조했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별도 참석 없이 서울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여는 공연(추모 오월시 낭독), 기념사, 기념 영상, 대합창,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 순으로 약 45분간 진행됐다
공연으로 ‘영원한 기억’은 소설과 노래로 기록된 민주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울려퍼졌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작품 ‘소년이 온다’로 재조명된 고교생 시민군 고(故) 문재학 열사, 5월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시민군 대변인 고 윤상원 열사를 조명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가수 이정권은 로이킴의 곡 ‘봄이 와도’를 노래하며 민주 영령들을 넋을 달래는 동시에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행사 후 5·18기념재단에서는 "이주호 권한대행의 기념사에서 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진상규명 지속', '기념사업법 제정', '유공자 처우 개선' 등 5·18민주화운동을 해결하기 위한 그 어떤 내용도 없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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