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이관 절차를 마무리할 경우 부채비율을 비롯한 제반 재무안정성 지표가 소폭 개선될 것입니다."
한국신용평가는 SK에코플랜트가 SK㈜ 산하 반도체 공정 소재 등 관련 자회사 4곳을 신규 편입한 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데에는 자회사 편입 이후 SK에코플랜트가 약 3000억원의 자본확충과 연간 1000억원 내외의 EBITDA 제고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한신평은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편입 효과를 단순반영할 경우 지난해 말 기준 8.1배 수준이던 순차입금/EBITDA가 7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SK에코플랜트가 신규 자회사 편입으로 반도체 관련 사업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자회사 이관 절차가 마무리될 경우 반도체 주요 공정에 투입되는 소재 사업을 확보, 기존 반도체 EPC, 산업용 가스 및 반도체 가공·유통 사업, 반도체 관련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까닭이다.
이번 자회사 이관을 통해 SK 그룹 차원의 지원의지가 재확인됨에 따라 부정적 신용도 영향을 일부 완화했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는 "대규모 투자에도 신규 사업의 이익기여 확대나 기업공개 등을 통한 투자자금 회수가 지연되면서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과중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4개사 추가 이관으로 그룹 차원의 지원의지가 재확인, 과중한 재무부담으로 인한 부정적 신용도 영향을 일부 완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신용평가는 SK에코플랜트 신용도 하향 압력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외부차입 및 PF우발채무 등이 과중한 가운데 지분 매각, 기업공개(IPO)를 통한 재무부담 완화가 필요한 까닭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자회사 추가 편입을 통한 반도체 관련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및 현금창출력 제고 등은 SK에코플랜트의 재무적 대응력을 일정 수준 보완하는 요소"라며 "신규 자회사 편입 효과와 더불어 자산 매각 및 IPO 진행 상황, 만기도래 차입금 및 PF 우발채무 관련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와 SK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SK가 보유한 반도체 공정 소재 등 제조회사인 SK트리켐과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지분을 현물출자 또는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전하기로 결의했다. SK에코플랜트에 편입되는 4개 기업은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4곳 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약 35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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