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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외 선방에도 1Q 수익 부진
신현수 기자
2025.05.13 15:54:51
"'온리원 정신' 토대로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 할 것"
/ CJ제일제당 IR 자료.

[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사료·축산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수익이 감소했다. 해외에서의 식품 인기에도 국내 내수 부진 및 원가부담이 이어진 까닭이다. 더불어 바이오사업에서는 라이신 등 대형 아미노산의 판가 하락과 스페셜티 제품 경쟁이 심화한 영향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 연결기준(CJ대한통운 포함) 7조2085억원의 매출과 33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11.4%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은 1.8% 감소한 4조3625억원, 영업이익은 7.8% 감소한 2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는 같은 기간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3% 증가한 2조9246억원,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식품 매출이 소폭(1%) 감소한 1조4365억원으로 나타났으나, 해외식품은 8% 증가한 1조48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비비고'의 인지도가 상승으로 북미를 비롯해 유럽,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결과로 풀이된다.


바이오사업부문은 같은 기간 12% 감소한 8954억원의 매출과 16% 감소한 8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쟁심화로 시황이 호황이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다. 핵산류의 경우 중국 수요 회복 둔화와 공급 증가로 업황 약세를 보였다.

사료·축산(Feed&Care)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5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곡물가 안정화로 경쟁이 심화하면서 판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축산 사업의 실적 회복 영향으로 흑자(352억원) 전환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글로벌전략제품(GSP) 대형화 및 해외 신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 식품사업은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는 한편, 건강·편의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모색한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구축된 11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라이신과 같은 대형 아미노산 매출을 확대하고, 식물성 발효 조미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의 포트폴리오도 다각화 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초·최고·차별화의 '온리원(OnlyOne) 정신'을 토대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수익성 극대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 1분기 2% 증가한 2조9926억원의 매출과 22% 감소한 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한 CL(계약물류) 사업 대형 수주 가속화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W&D(보관·창고·운송) 및 글로벌 사업 대형 신규 수주, 주 7일 배송 사업인 매일 오네(O-NE) 시행 등에 따른 초기 운영 안정화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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