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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CJ ENM이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자 비사업용 자산 유동화와 사업부문별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더불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더욱 집중해서 실행할 계획이다.
8일 김진영 CJ ENM 재무담당은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그간 거래 구조 및 프로세스 개선 등 운전자본 관리 고도화와 이자비용 절감을 통해 지난해 영업현금흐름이 흑자전환 했다"며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비사업용 자산 유동화를 통해 1분기 순차입금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캐시플로우 선순환 구조 강화를 통해 영업현금흐름 흑자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자산유동화를 통해 재무 부담 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황득수 CJ ENM 경영지원실장 역시 "1분기 성과가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어려운 시장 환경 영향이 불가피했다"면서도 "웰메이드(Well-made)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지속했고,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중심의 휴먼 IP(지식재산권)를 강화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CJ ENM의 음악 사업은 아티스트 활동에 기반한 음반 판매와 콘서트 등이 호조를 보였다. CJ ENM은 2분기부터 라이브 콘서트 및 음반 발매를 확대해 수익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부진했던 엔터부문 역시 실적 개선을 위해 2분기부터 티빙의 스포츠 및 쇼츠 트래픽 확대를 비롯, 기존 패키지 상품 강화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외 CJ온스타일이 있는 커머스 부문의 경우 올 1분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92.4% 증가한 만큼 2분기 역시 단독 상품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차별화와 인플루언서 및 셀럽 협업을 통한 콘텐츠 기획 강화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다.
황 실장은 "올해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수익 중심 경영 기조는 더욱 집중해서 실행할 계획"이라며 "각 사업부문별 프로세스 효율화의 성과를 기반으로 캐시플로우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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