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휴메딕스, 자사주 50억원 규모 매입 결정

[딜사이트경제TV 최민지 기자] 휴메딕스가 지난 7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및 자본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환 결정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회를 통한 자사주 매입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30억원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추가 진행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굳건히 쌓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통과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함으로써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자본준비금 감액으로 증가하는 배당가능이익은 향후 비과세 배당금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LG화학, 신규 당뇨 복합제 '제미다파' 첫 수출 성과

LG화학이 당뇨병 치료 복합제 '제미다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LG화학은 태국 방콕에서 한국, 태국,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 120여명을 대상으로 '제미-커넥트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 제미다파 태국 출시와 글로벌 사업 계획을 알렸다. 이 행사는 LG화학이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국제당뇨병연맹(IDF) 2025 총회 일정 중 진행됐다. LG화학은 태국서 기 구축한 제미글로, 제미메트 판매망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전략이다. 제미다파 출시에 따른 폭 넓어진 처방 선택지 제공, 현지 학술 마케팅 및 고객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태국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이어 필리핀, 멕시코, 브라질 등으로 제미다파 수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오펠라' 정식 출범, 셀프 케어 시장 선도한다

오펠라가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로부터 독립하며 컨슈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공식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독립 법인 설립은 사노피가 미국의 사모펀드회사인 클레이튼, 더빌리어 앤드 라이스(CD&R)에 지분 50%를 매각하며 성사됐다. 이로써 지분 50%로 CD&R이 최대 주주에 오르며 경영권을 갖게 됐다. 또한 사노피가 48.2%, 프랑스 국영 투자기관인 비피프랑스가 1.8% 지분을 나눠 가지며 오펠라의 이후 행보에 동참하게 된다. 오펠라 측은 이번 독립 법인 출범은 단순한 소유 구조의 변경이 아닌, '건강을 지키는 스스로의 힘'을 강조하며 셀프케어 부문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 HK이노엔, GLP-1계열 비만 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승인

HK이노엔이 비만 치료제 임상 3상에 본격 진입한다고 8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 7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IN-B00009'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IN-B00009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본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2028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영진약품·건일제약, '로수메가' 공동판매 나선다

영진약품이 건일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메가연질캡슐'을 공동판매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로수메가연질캡슐'을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자사 오메가3 전문의약품 '오마론연질캡슐'을 23년 기준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진약품은 건일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을 통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해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 휴온스,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美 FDA 품목허가 획득

휴온스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2개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으며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휴온스는 현지시간 5일 미국 FDA로부터 '1% 리도카인주사제 멀티도즈 바이알' 및 '2% 리도카인주사제 다회용(멀티도즈) 바이알'에 대한 의약국 품목허가(ANDA) 승인을 각각 획득했다. 금번 품목허가를 받은 멀티도즈 바이알 제품은 기존 허가 받은 리도카인주사제에 보존제를 더해 개봉 후 다회 활용이 가능하게 만든 제형이다. 휴온스는 지난 1월 품목허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승인을 득했다. 기존 허가제품인 1%, 2%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싱글도즈 바이알 5mL 제품과 마찬가지로 대조의약품인 자일로카인 주사제와의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했다. 금번 FDA 승인은 휴온스의 6, 7번째 미국 진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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