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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1~2조?…주민들 "황당"
김인규 기자
2025.05.04 11:28:45
추진위, 국토부에 정확한 근거 요청…군민 총궐기대회 등 강력 대응
지난 2일 추진위는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대정부 건의 활동을 본격화 했다. /제공=추진위

[딜사이트경제TV 김인규 기자] 울릉 주민들이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의 추가공사비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울릉 주민들은 국토부의 추가공사비 1조, 2조 발언은 과장된 추산으로 “무슨 소리냐”며 반발하고 있다.


4일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을 위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국토부는 바다를 메워 공항을 짓는 특성상 활주로 부지를 200m만 늘려도 현재 공항 건설 비용의 2배가 훌쩍 넘는 2조원 가량이 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공항 주변 해저지형을 보면 불과 30m만 넘어가도 비탈면의 끝이 해저 급경사 지형으로 천문학적 공사비와 혁신적인 토목기술이 추가돼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현안질의에서 답변에 나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추가공사비 1조 발언과 추진위가 전하는 국토부 관계자의 2조 발언에 울릉주민들은 “해저지형을 파악하지 못한 근거 없는 발언”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울릉주민 A씨는 “무슨 소리냐. 울릉도 해저지형에서도 가장 완만한 곳이 사동항으로 스쿠버장비로 수심체크를 해보면 25~30m로 평탄하게 이뤄져 있다”고 주장했다.


추진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는 “국토부의 들쑥날쑥한 발언은 그렇게 수월하게 나올 수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배상용 울릉군발전연구소장은 지난달 28일 포항MBC라디오 열린세상 인터뷰에서 “국토부가 활주로 연장에 근거 없이 과장된 추가예산 추산으로 연장 의지가 안보인다”면서, (이런 발언들이)추가공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이에 추진위는 국회를 통해 국토부에 정확한 근거를 요청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22일 국토부와 국회를 방문해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과 종단안전구역 확장에 대한 울릉주민 4112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2일 추진위는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대정부 건의 활동을 본격화 했다. 


이날 이정태 수석위원장을 비롯해 김윤배 울릉독도해양기지대장, 홍성근 군의원, 정장호 울릉군4H연합회장, 유선규 경북전세버스조합 울릉군지부장 등 14명의 위원이 참석해 활주로 연장 촉구를 위한 향후 일정과 전략을 논의했다.


5월7일 사동항 케이슨거치식 행사와 연계해 활주로 연장 촉구 기자회견, 17일 독도에서 활주로 연장 퍼포먼스, 21일에는 군민회관에서 총 궐기대회를 열고 활주로 연장의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외 각 대선후보 캠프에 건의서를 전달하고, 지방 유세 일정 등을 적극 활용해 정치권의 관심과 공약 반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정태 위원장은 “울릉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활주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군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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