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재개발 정비사업 이래 역대급 규모인 '사업촉진비 1조5000억원+α'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사업촉진비는 입찰공고상 조합원수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한 결과 세대당 약 34억원 이상의 사업비 규모가 도출된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이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보강을 통해 조달해 조합의 자금이 가장 필요한 시점에 최저 금리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금융조건으로 조합의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결정짓는 핵심 금융조건이다.
여기에 더해 포스코이앤씨는 금리 조건을 CD+0.85%라는 실현 가능한 금리 조건을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해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등급과 제1금융권인 5개사 금융협약을 완료했기 때문에 가능한 수준이다.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 7만1900㎡ 부지에 지하 6층 ∼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을 신축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조합의 예상 총 공사비는 약 9558억 원으로 시공자 선정총회는 오는 6월로 예정돼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이앤씨의 제안은 신용등급에 기반해 실현 가능한 금융조건라는 점에서 경쟁사와 결이 다르다"며 "시공사의 수익을 앞세운 것이 아닌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깃발을 꽂기 위한 파격적인 금융지원 조건이라는 점에서 수주 의지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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