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성우창 기자] 검찰에서 23일 고려아연과 함께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부장 안창주)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구 본사를 비롯한 고려아연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 등 총 11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작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시도했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한 당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 모집주선을 담당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고려아연 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 차 미래에셋증권 본사에도 압수수색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KB증권 역시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당사에 압수수색이 나왔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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