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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할까
최자연 기자
2025.04.24 11:54:07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 덕에 1Q 호실적, 수주 기대감도 커져
한화엔진의 저속 디젤 엔진. /제공=한화엔진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한화엔진이 올 1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엔진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덕이다. 이런 가운데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주 물량도 늘고 있어 한화엔진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도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한화엔진은 올 1분기 3182억원의 매출과 22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9% 늘어났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07억원) 대비 7.7%나 웃돌았다. 실적 전반이 개선된 것은 고부가가치 선박엔진의 출하량 증가와 함께 비선박엔진 부문인 AM사업(선박 부품 서비스 사업)의 호조세를 보인 결과다.


한화엔진 관계자도 "저가로 수주했던 물량의 인도가 마무리됐고, 고부가가치 선박엔진의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환율 기조로 인한 환차익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한화엔진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선업 호황과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 강화로 친환경 고가 엔진의 수주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1분기만 봐도 한화엔진의 신규 수주액은 1조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6%나 급증했다.

한승환 SK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의 1분기 신규 수주액이 지난해 연간(1조6490억원) 대비 64%에 달한다"며 "하반기부터 북미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의 발주가 본격화됨에 따라 선박엔진 발주는 내년부터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엔진 공급 부족에 따른 단기적 성장에 이어 선박 온실가스 감축 등 국제해사기구(IMO)의 조치에 의한 친환경 엔진교체 수요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노후 선대 교체 사이클에 따른 장기적인 성장까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화엔진 관계자는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엔진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연비효율이 좋은 국내 조선사들을 향한 선주들의 선호도가 강화됨에 따라 선박엔진 거래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AM사업도 팬오션 등 주요 선사들과 맺은 장기유지보수계약이 늘고 있고, MSC와 맺은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 계약도 시작돼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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