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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향 자신' LS일렉, 수주잔고 3.9조 돌파
이태웅 기자
2025.04.21 15:02:21
1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0.63%↓…국내 고객사 발주 지연 여파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제공=LS일렉트릭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LS일렉트릭이 올해 실적 우상향 가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기준 3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잔고가 올해 1분기 3조9000억원을 돌파하면서다. 아울러 이 회사는 2분기부터 고객사들의 발주 물량이 정상 반영되는 만큼 외적·내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조321억원의 매출과 8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6% 줄었다.


LS일렉트릭은 1분기 실적이 소폭 뒷걸음질 친 배경으로 국내 고객사들의 발주 물량이 2분기로 지연된 데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력 사업 분야에서 국내 고객사들이 인프라 투자로 계획했던 물량을 2분기로 이월했고 그 결과 실적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고객사들이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발주 자체를 다음 분기로 이월시켰다"며 "사업 물량이 취소된 것이 아니고 지연된 것이다 보니 2·3분기에서 정상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의 설명대로 LS일렉트릭은 국내 고객사와의 계약 물량이 2분기부터 충당되는 만큼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 사업 수주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연간 기준으로 실적 성장이 점쳐진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주잔고는 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3조4477억원 대비 13.12% 증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향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영업활동이 정상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올해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도 최근 한 달 기준으로 발표된 시장 컨센서스는 800억원 중반대"라며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높은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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