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들은 2028년 12월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연간 수주 목표의 22.4% 달성률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8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원유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77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9조9031억원의 4.8%에 해당한다. 인도 시점은 2028년 12월31일이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총 22억 달러 수주에 성공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98억 달러의 22.4%를 달성했다. 올해 수주 목표치는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수주실적 (73억 달러)대비 34.25% 증가한 수치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 16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 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한다"면서 "LNG 운반선,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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