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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5126억 자사주 소각 결정
삼성생명, 삼성화재 지분율 14.98%->15.43%..자회사 편입 효력 발생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삼성화재가 512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 삼성화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512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36만3682주, 우선주 9만2490주를 소각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소각예정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의 종가인 보통주식 주당 35만7500원, 우선주는 주당 27만1000원을 각 주식별 소각 수량을 곱해 산출했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화재의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4.98%에서 15.43%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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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는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공식 승인했는데, 보험업법상 자회사 편입 효력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1월 밸류업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자사주를 5.0%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보험업법상 보험사는 자회사가 아닌 다른 보험사의 주식을 15% 이상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삼성생명은 금융위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신청한 바 있다.
삼성화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건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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