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대화제약이 유방암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화제약은 이날 오전 9시30분 1550원(14.69%) 상승한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마감 이후 발표한 유방암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화제약은 재발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파클리탁셀인 리포락셀액(DHP107)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2월까지 2, 3상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2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34명, 3상 임상시험 대상자는 556명이다.
대화제약은 공시를 통해 “2상 임상시험에서 PPS(프로토콜 준수 대상자)에 포함된 대상자 중 연구자가 평가한 ORR(객관적 반응률)은 33명 중 18명(54.55%)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PFS(무진행 생존 기간) 측면에서 파클리탁셀 주사제에 비해 비열등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화제약은 상반기 중 국내와 중국에서 리포락셀액의 유방암 추가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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