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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 성장 자신감 근원 'HVAC'
최민지 기자
2025.02.19 17:00:21
AI 데이터센터 등 수요 풍부, 초대형 냉방기 국내1위·세계 5위로 경쟁력 갖춰
이 기사는 2025년 2월 19일 16시 03분에 유료콘텐츠사이트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 트윈타워. /제공=LG전자

[딜사이트경제TV 최민지 기자]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대한 LG전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열 관리 솔루션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 중인 이 회사 HVAC사업본부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LG전자는 HVAC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데다 성장하기에도 좋은 환경이 조성된 만큼 적극적 공략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공조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LG전자 관계자는 "2030년까지 HVAC 사업 매출을 두 배 이상 성장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 공조장치 부문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가정용·상업용 외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B2B기반의 냉난방공조 사업을 강화하고, 데이터센터 및 산업용 냉각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단행, H&A(가전)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HVAC 사업을 분리해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 같은 결정은 HVAC 사업을 단독으로 전개해도 될 만큼 시장의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기술력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가진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AI산업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고성능 냉각시설 등 HVAC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HVAC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5.6%씩 성장해 2569억4000만달러(한화 약 372조)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등에 설치되는 칠러(초대형 냉방기)의 경우 LG전자 제품이 시장점유율 기준으로 국내 1위, 글로벌 5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확실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도 "자사 칠러는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오랜 기간 개발 해오면서 전자·전기 기술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HVAC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HVAC 사업 특성상 생활가전 사업과의 차이 때문에 독립된 사업본부로 운영하는 게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HVAC 사업은 대부분 수주에 기반해 운영되는 만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반의 생활가전 사업과 시장 및 고객 특성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앞선 LG전자 관계자는 "ES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은 칠러(냉방기), RAC(가정용 에어컨), SAC(시스템 에어컨)로 B2B(기업간거래)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B2B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인도 등에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세계 43개 국가의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설립해 매년 3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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